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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번발제글 보론3 : 인류의 선사시대가 아닌 역사시대의 개시년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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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류의 선사시대는 역사기록 이전을 의미하지만 여기서는 마지막 빙하기 이전과 이후로 나눕니다. 참고바랍니다. 


마지막 빙하기가 끝나기 전 인류는그 수가 현격히 줄어 심지어는 2천명에 불과하던 때가 있었습니다. 그러다 약 1만5천년경 마지막 빙하기가 끝나고 간빙기가 시작되면서 세계 각지에서 인류의 활동이 재개되었는 바 원시적 문명이란게 개시되었더랬죠. 


하지만 북반구 대다수 지역에선 다시 천여년간의 영거드라이아스가 엄습하며 그런 활동이 중단되었고 중동 등 극히 일부지역은 그 영향에서 벗어나 괴베클리테페와 같은 도시를 건설하게 되었습니다


그 영향으로 췌탈훼크 예리코같은 인류최초의 도시국가가 무려 9천년전 세워졌으며 그뒤 생산력의 발전을 이루어 6천년전에는 수메르나 이짚트 같은 문명이 건설된 것이죠. 


하지만 다른 지역은 영거드라이아스의 영향으로 문명건설이 늦어졌고 동북아시아도 마찬가지였습니다. 


1. 요하문명은 약 6천년전 개시되어 약 4천년전 드디어 국가단계로 접어들었습니다. 즉 단군조선이라는 고대국가의 성립을 보게 된 것이죠. 

일각에서는 문자를 가지고 문명이냐 아니냐를 따지는 견해도 있지만 필요한 의사소통수단이 문자인 것만은 아닙니다. 문자의 필요성은 얼마나 소통불가능한 언어가 같은 영역내에 존재하느냐의 문제라고 봅니다. 요하문명권은 비비슷한 언어를 가졌기에 문자의 개발은 문명성립의 필요충분조건은 아니었다고 보며 사회발전에 따라 필요해져 태행산맥 동쪽의 소위 동이족의 한자를 나중에 수입했다고 봅니다. 


출처.  여러가지 논문들과 기사들


2. 황하문명은 상나라 건국과 더불어 약 4천년전 개시되었고 동이족에서 수입한 한자(갑골문)를 바탕으로 약3500년전에는 세계사적 문명으로 발전했다고 봅니다. 드뎌 역사시대가 개시된 것이죠.  즉 황화문명은 중국동해안지방(산둥성일대)에 정주하던 동이족의 영향 및 그들의 이동과 그들에 대한 통합으로 발전했다고 여겨집니다


출처.  윤내현, 상주사


3. 이처럼 요하문명과 황하문명은 영거드라이아스가 끝나고 중국동해안을 따라 북상한 인류 소위 말하는 동이족의 문화 토대위에 성립한 문명으로 결론 지을 수있습니다.  그런데 여기서 남는 의문은 왜 동이족은 문명 다른말로 고대국가를 성립시키지 못했을까요? 이것이 바로 제2번 발제글의 핵심내용입니다. 후술을 기약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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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9

흥무대왕님의 댓글

제가 아는 바로는 신석기~청동기 시대 요서지역 문화는 다음과 같습니다.

소하서 bc7,000~6,500 - 흥륭와 bc5,800~4,800 - 조보구 bc4,500~4,000 - 홍산 bc4,000~3,000 - (단절) - 소하연 bc3,000~2,000 - 하가점하층 bc2,000~1,400 - (단절) -하가점상층 bc1,000~300 - (소멸) - 이후 중원계로 대체

질문입니다.

1.
1-1. 하가점하층문화가 전조선이라고 생각하시는 듯 한데, 동일 시기에 요동지역에 존재하는 마성자/쌍타자/고대산문화는 어떤 정치세력으로 보시나요?
1-2. 하가점하층문화가 고대국가의 형태를 갖추었다는 연구결과가 있나요?
1-3. 하가점하층문화는 절멸했다고 보는 게 고고학계의 일반적인 시각입니다. 이 부분은 어떻게 이해하고 계신지요?
1-4. 홍산문화와 소하연문화는 단절된 문화라고 보는 게 고고학계의 통설인데, 이 부분은 어떻게 보시나요?

2.
2-1. 상나라 건국은 bc 1,600년으로 보는 게 일반적입니다. bc2,000으로 보는 근거는 무엇인가요?
2-2. 갑골문을 동이족에서 수입했다는 근거는 무엇인가요?

이상입니다.

울티마툴레님의 댓글의 댓글

2.상나라는 일반적으로 고대한민족의 원형을 이룬 인류집단중 하나라고 봅니다. 그들은 고대지나족과 그리고 고대동이족과는 좀 다른 문화를 가졌는데 인신공양이라던지 살던 곳을 자주 버리고 이동한다던지 하는 것은 마야 아즈텍과 아주 유사한 문화입니다.
제견해를 약간 수정하면 이들 상족과 동이족에서 사용하던 원시갑골문을 고대지나족이 이어받은 것으로 보입니다.
그리고 계속해서 하나라의 것으로 추정되는 유적이 발굴되고 있는데 고대국가형태는 아니고 추방사회단계로 여겨집니다.

흥무대왕님의 댓글의 댓글

저도 산동반도의 동이족(?)이 어떤 형태로든 우리 민족에 영향을 주었다고 생각합니다. 특히 BC 2,000~1,500년에는 그렇다고 보고 있구요.
하지만 제 질문은 상나라 건국을 bc2,000년으로 보는 근거는 무엇인지, 원시갑골문을 동이족이 사용했다는 증거는 있는지? 였어요... ^^;

울티마툴레님의 댓글의 댓글

건국시기는 정확히 모르겠네요. 다만 bc17세기경에는 확고한 국가단계로 접어들었으니 그앞전 삼백년전경에는 추방사회성격의 국가가 성립되었다고 봅니다

흥무대왕님의 댓글의 댓글

전설상의 하나라와 상나라가 추방사회 형태로 공존하고 있었다. 그리고 상나라를 고대국가로 발전시킨 원동력은 산동반도의 동이족이다.

이렇게 보시나 보군요.

울티마툴레님의 댓글

1ㅡ1~1-4
전 하가점하층문화만 알아서 충분한 답변이 될지 모르겠지만요
일단 고대한민족의 원류들은 마지막빙하기가 끝나자 중국동해안을 따라 북상하여 황하하류에 정착한 인류 슥 동이족이라고 봅니다
반면 고대지나족의 원류는 버마 방글라 인도 및 아프가니스탄 방면으로 북상하여 황하중상류에 정착한 인류가 원류라고 봅니다. 고대지나족은 이지역에 정착후 밭농사를 통해 인구를 불렸지만 대규모로 태행산맥을 넘어오지는 못했습니다. 교류만 있었을뿐이었죠.  고지대와 밀림을 극복하지 못한것이죠. 고대지나족이 태행산맥을 넘어온 것은 상나라건국이후입니다.
따라서 태행산맥 동쪽문화는 교류에의한 변화는 있을지언정 기원전 17세기이전엔 모두 동이족문화였습니다. 지역별로 차이는 있지만 모두 베트남이하지역에 살던 인류의 북상에 따른 문화확산이라고 봅니다.
홍산문화는 절멀한 것이 아니라 기후변화로 인해 북상했던 인류가 다시 남하하면서 버려진 것이고 새로운 곳에서 문화변화가 일어났고 봐야합니다.

흥무대왕님의 댓글의 댓글

음... 1번,2번 발제글을 하나의 지도위에서 시공간 흐름을 그려 보시면 어떨까요? 좀 더 생각이 정리될 듯 한데요.

흥무대왕님의 댓글의 댓글

아.. 올리지 않으셔도 되고요... 저도 파워포인트로 그리기 전에 손으로 먼저 그려보는데, 생각 정리에 많이 도움이 되더군요. 정리에 참고하시라고 말씀 드리는 거에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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