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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빙기 이후 동아시아에서 인류의 활동의 기본모델



중국대륙의 경우 발굴유적이 많고 특히나 갑골문의 존재로 인해 인류사회발전의 모델을 세울 자료가 풍부합니다. 더군다나 황하하류와 요서에 걸쳐있던 고대한민족선조들의 활동무대와 가깝거나 겹칩니다. 따라서 황하중류지역의 발전단계를 모델화하면 자료가 부족한 단군조선의 사회성격과 국가 구조를 밝히는데 큰 도움이 됩니다. 이하에서는 간단히 동아시아 고대 사회와 국가모델을 황하중류유적을 중심으로 밝혀봅니다




지금으로부터 약 170만년 전에 동아시아에 출현한 인류는 1만년 전후까지 무리사회 단계에 있다가, 간빙기를 맞이하여 농경생활에 들어가면서 부족사회의 확산을 맞게 되었다. 


고고학의 발굴결과에 의하면 황하 중류 유역에서 가장 오래된 부족사회는 배리강문화.자산문화로서 기원전 6천년 이전이 되고, 황하 하류유역에서는 북신문화로서 그 개시연대는 기원전 5300년경이 된다.


그후 황하 중류유역에서는 앙소문화를 거쳐 묘저구2기문화에서 사회성격의 변화를 보이기 시작하여 협서용산문화.하남용산문화에서는 완전한 추방사회 단계에 도달하였는데 묘저구2기문화의 연대는 기원전 2900년 경이며, 협서용산문화와 하남용산문화는 기원전 2600년경이다.


황하 하류유역 즉 산동성 지역에서는 대문구문화 전기를 거쳐 중기에서 사회성격의 변화를 보이기 시작하여 후기에는 추방사회 단계에 도달하였는데 대문구문화 전기의 년대는 기원전 4500년경이고, 중기는 기원전 4천년경이며, 후기의 개시연대는 아직 확실하지 않으나 기원전 2400년보다는 앞설 것이다. 


기원전 2천년경에 이르러 황하 중류유역에는 추방사회 말기로 볼 수 있는 상당히 강한 정치권력이 출현한 이리두문화가 있었고 그 뒤를 이어 기원전 17.8세기경에 상시대가 개시되는데 그 중기인 기원전 15.6세기경에는 국가단계에 도달하였다.


상왕국의 국가구조는 읍이 누층적 층서를 형성한 읍제국가였는데 그것은 서주시대까지 계속되었다. 기원전 770년에 시작되는 춘추시대에 읍제국가 구조는 와해되었고 기원전 103년에 시작되는 전국시대에 이르면 영역국가 단계에 도달하였으며 이것이 전개되어 기원전 221년에는 秦國(진국)에 의하여 통일된 고대제국이 출현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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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2

흥무대왕님의 댓글

잘 봤습니다.
기원전 21세기에 청동기시대로 먼저 진입한 요서지역이 아니라, 뒤늦게 기원전 18세기에 청동기시대로 진입한 중원지역에서 국가가 최초로 등장한 것이 흥미롭네요 (16세기 상나라 성립). 중원과 같은 시기인 기원전 18세기에 청동기시대로 진입한 요동에서는 국가단계의 흔적이 아직 나타나지 않은 것도 생각해 볼 사안입니다. 단군조선이 국가 형태를 갖춘 시기가 언제일지... 국가 형태를 갖추기는 했을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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