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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동기 시대 구분과 고조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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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까지 와버렸군요... ㅋㅋ


고조선을 크게 1. 단군조선, 2.준왕조선, 3.위만조선 으로 나눈다면,

1. 단군조선은 신석기 말기 ~ 청동기 중기(비파형동검) (삼국유사: 수명이 1,908년),

2. 준왕조선은 청동기 후기~철기 (변형비파형동검 + 세형동검),

3. 위만조선은 철기 정도로 보는 게 합당해 보입니다.


비파형동검이 지역마다 모양이 달랐지만 하나의 계통이라는 점은 놓치지 않았으면 합니다. 마치 호미가 지역마다 모양이 다르지만, 모두 다 '호미'지 '모종삽'은 아닌 것처럼 말이죠. 하가점상층문화는 북방계 성격이 강해서 조선 영역에서 제외하는 게 맞을듯 하네요.


부여도 문헌상 기원전 11세기에서도 보이니 청동기 전기까지 올라가는 건데, 송화강-연해주 유역은 이 책에서 다루지 않아서 내용이 없습니다.

추후 기회가 되면 다른 책으로 보강하겠습니다.


아무튼 고고학으로 디테일한 사건을 파악하는 건 어렵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참고하세요.



참고문헌: 

- 한국 청동기문화 개론, 중앙문화재연구원, 진인진, 2015

- 요하유역의 초기 청동기문화, 이청규 외, 동북아역사재단, 2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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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5

흥무대왕님의 댓글의 댓글

앗... 그건 좀 다른 얘긴데요...

제가 역사를 공부하는 건 진실을 알고 교훈을 찾고자 하는 것이지, 과거의 땅을 되찾고자 함은 아닙니다.

만일 중국이 북한에 욕심을 낸다면 우린 난하까지 밀고 들어가야겠죠. 하지만 우리가 먼저 침략전쟁을 벌이는 건 반댑니다.

남북간 통합이 일어나면 동북3성과 연해주는 자연스레 우리 영향권에 들어올거고, 그거야말로 우리가 원하는 평화로운 동북아를 만드는 길이라고 생각합니다.

따라서 남북통합이 우선이죠. 김구 선생님 말씀을 잊지맙시다.

울티마툴레님의 댓글

약간의 반론이 있습니다. 중국으로의 문화전파는 타클라마칸사막을 관통하는 비단길과 북방을 관통하는 초원길을 통해서였습니다. 분명히 청동기나 철기는 중동에서 전래된 것이 분명합니다.
그렇다면 청동기나 철기도 비단길(나중에 생긴 길이지만 옛날부터 중요한 인류의 교통로)이나 초원길로 전파되었을 겁니다. 그런데 고고학적 발굴결과를 보면(출처는 어리버리 기억안나지만) 장강유역과 황하유역과 요동지역에서 비슷한 시기의 청동기와 철기유적이 발굴됩니다. 심지어 믿을수있다면 서북한에서도 기원전30세기경부터 초기 청동기가 나오고 기원전 10세기경엔 초기철기가 나옵니다.

즉 중국이민세력이 갖고 온 시기로 편년을 잡아서는 안되며 만주지역의 고고학적 발굴결과를 토대로 시대구분을 해야 한다는겁니다. 단군조선의 붕괴원인은 오랫동안 지속되어 온 누층적 읍제봉건시스템에서 살던 사람들이 전국시대를 거친 집단을 통한 정보유입으로 군웅들의 야심이 끓어올라 시작되었다고 봐야 한다는 것입니다.

물론 철제무기의 발달지연도 원인중 하나였을 것이고 절제농기구 발달 미비로 인한 생산력 미비도 원인이었겠치만요. 하지만 중동의 연구결과에 의하면 초기철제무기는 청동무기보다 현저히 품질이 안좋았다고 하네요. 즉 전국시대 중국이나 당시 단군조선이나 사정은 비슷했을 거란 얘기죠.

흥무대왕님의 댓글의 댓글

저와  다르게 보시네요. 제 생각에는 동북아시아 청동기, 철기는...

1. 청동기: 요동과 한반도 북부 지역 자체 발전 (북방유래설 부정)
2. 철기 : 연해주 -> 부여 -> 요동 -> 요서 -> 연 -> 진/조/제 방향으로 전파.

흥무대왕님의 댓글의 댓글

제가 잘 몰라서... 정설이 뭔가요?
중동 -> 중앙아시아 -> 중원 -> 요서 -> 요동 -> 한반도인가요? 청동기, 철기 모두?

울티마툴레님의 댓글

또하나는 단군조선의 존속기간인데요. 1500년설과 1908년 설이 있는데 전 후자로 보고 준왕조선을 인정하지 않습니다.

흥무대왕님의 댓글의 댓글

저도 1,908년설을 지지합니다. 1,500년은 백악산아사달에 머문 기간으로 보구요.

다만 2,333 - 1,908 = B.C.425

B.C.425~B.C.194 까지 231년 동안의 역사가 설명 되어야겠죠. ^^

울티마툴레님의 댓글의 댓글

그러니까 bc5세기면 한참 춘추시대이고 마찬가지로 단군조선도 그뒤로 북부여 부여 등 거수국들이 반 독립한 상태라고 추정되네요. 그때 기준왕조도 독립했을거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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