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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썰) 청동기문화를 공부하며 알게된 것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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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요서는 난하유역, 서랍목륜하-노합하유역, 대소릉하유역의 3개 영역으로 구분 가능. 이 중 서랍목륜하-노합하유역은 우리 민족의 형성과 관련이 적음. 이 지역의 대표적인 문화는 하가점하층, 하가점상층 문화. 하가점하층과 하가점상층은 계승관계가 아니며 지역만 동일함. 하가점하층 주민은 환경재난으로 절멸한 듯... 불쌍.. ㅜ


2. 요동은 태자하를 경계로 요동북부(요북)와 요동남부(요남)로 나눈다. 추가로 대련 유역을 요동남단으로 호칭하는 경우도 있음.


3. 넓은 범위와 오랜 지속기간을 갖는 유물유적군을 '문화'로, 하나의 문화 안에서 지역적, 시간적 변이가 있는 경우 '유형'으로 부른다.


4. 하나의 책 안에서도 종종 한 문화의 시간적 범위가 1세기 차이남. 오차를 감안해야한다는 의미겠지.


5. 반복적으로 나타나는 낯선 단어. 재지계=토착계/자생, 공반=함께 발견되는 유물, 간취하다=보아서 내용을 알아차리다.


6. 국내 학계는 한반도나 요동 지역 보다는 요서지역에 연구력이 집중됨. 왜? 고조선을 중국의 영향권에서 찾으려는 건가?


7. 요서와 비교한다면 요동은 물론이고, 서북한, 동북한, 길림성 유역에 대한 연구가 부족함


8. 6과 관련하여, 올바른 가설을 세우는 것이 연구의 효율성을 높이지 않을까? 심양-요양-본계시를 잇는 삼각지대가 우리 고대사의 비밀을 푸는 열쇠. 천동설 대 지동설. 대고조선론 대 소고조선론 대 대륙고조선론.


9. 인터넷에 미송리형토기의 분포현황 정보가 없음. 이건 또 왜? 우리 청동기문화의 중요한 지표유물인데...


10. 가생이 동아게에서 (모호하고 부정확하며 정보가 미흡한) 중국 고문헌을 분석하느라 많은 시간을 쏟아붓는 분들이 그 열정의 반이라도 고고학 공부에 투자한다면 어떨까? 아쉬운 부분임


11. 고조선을 우리 민족의 원류로 본다면 그 강역은 대릉하유역, 요동, 제2송화강유역, 그리고 한반도로 보임. 서랍목륜하유역, 난하유역, 송화강본류 유역은 제하는 게 맞을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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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2

흥무대왕님의 댓글의 댓글

음... 김상님 책 볼 때랑 비슷해요.
처음 읽으면 낯선 단어도 많고 머리에 잘 안들어오지만, 반복해서 읽으니 조금씩 정리가 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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