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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왕조선의 유래는 '기자'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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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승완설에서도 살짝 언급이 되서 발제를 해 봅니다.


위만조선 이전의 조선, 가칭 "준왕조선"은 유래가 어떻게 될까요?


《후한서》 한전에서는 간단히 언급만 되었고, 《삼국지》 한전에서 상세히 기록을 남기고 있는데 《삼국지》에 따르면,


기자 망명(B.C.11세기) - 후손이 조선후가 됨(시기 불명) - 자칭 왕 (B.C.4세기) - 조선왕 부(否) (B.C.3세기) - 조선왕 준 (B.C.2세기) - 위만에게 찬탈 (B.C.194년)



이러한 준왕조선은 단군조선의 직계는 아닌걸로 보이는데, 이와 관련해서 가설을 세운 연구자가 있는지 궁금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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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

흥무대왕님의 댓글

여러가지 검색한 결과로 자문자답을 하자면...
기자 -> 준왕 으로의 연결은 가능성이 희박해 보입니다. 기자가 동래한 곳은 잘해야 난하유역이고, 심지어는 산동반도로 갔다는 설도 있네요. 그에 반해 준왕조선은 요양에 위치하고 있으니, 두 사람이 핏줄로 연결된 지는 모르겠으나 정치,문화적으로는 완전히 다른 집단입니다. 그러고 보니 '김씨 조상이 흉노족'이라는 가설이 떠오르는데, 두 가설은 비슷한 정도의 신뢰도가 있다고 보여집니다.

결국 고고학으로 접근 할 수 밖에 없는데, 현재까지 조사한 바로는 준왕조선은 '정가와자 유형'+'세형동검' 집단으로 보입니다 (B.C.6세기~B.C.4세기 요양지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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