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구자료 분류

고대 정치체들과 물질문화 유형

컨텐츠 정보

본문

그동안 공부를 진행하며 자료를 만들다보니 고대 정치체들의 물질문화를 한눈에 보기 힘들어서 정리했습니다.



위 그림은 고조선시대에 발생한 고대 정치체들의 분포범위와 편년입니다. 편년 중 발/진번, 진국/낙랑, 부여 등의 앞에 있는 괄호안의 시기는 연속된 정치체의 시작점으로 생각되는 시기입니다. 각 정치체별 물질문화 유형은 다음과 같습니다.


- 전조선 : 마성자문화 - 미송리문화::신성자유형

- 후조선 : 십이대영자문화 - 십이대영자문화::정가와자유형 - 상보촌유형(청천강 이북) - 세죽리-연화보유형

- 위만조선 : 세죽리-연화보유형

- 발/진번 : 쌍타자문화 III기 - 미송리문화::쌍방유형 - 윤가촌유형

- 진국/낙랑 : 팽이형토기문화 - 미송리문화::미송리유형B - 상보촌유형(대동강유역) - 동서리유형(대동강유역)

- 부여 : 서단산문화 - 대해맹유형 - 포자연유형

- 동옥저/임둔 : 단결-크로노프카문화

- 한 : 점토대토기문화 (예성강 이남)

- 동예 : 중도유형문화


이 리스트 중 어떤 것들은 특정 문화요소의 이름만을 기재한 것도 있는데, 당시 해당지역에 별도의 유형이 정의되어 있는지 몰라서이니 양해 부탁 드립니다.

발/진번은 쌍타자문화 I기가 아닌 III기로 시작점을 잡았는데, 그 이유는 II기가 이질적인 요소(삼족기 등)로 I,III기와 성격을 달리하기 때문입니다.


고구려의 전신인 고구려사회도 고조선시대에 발생한 것으로 추정하는데, 시공간 연속성을 감안한다면 그 위치는 아마도 위 그림에서 비어있는 부분 (부여의 남쪽, 동옥저의 서쪽, 위만조선의 동북쪽)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위만조선의 한 세력으로 포함되어 있을 가능성도 크다고 보는데, 통화시 만발발자유적에 대해서 더 공부해봐야 합니다.


후조선의 영역과 물질문화는 변화가 많은 편이어서 역시 별도로 정리한 자료를 올립니다.



후조선은 크게 3개의 시기로 나눌 수 있는데, 전기에는 요서 동부에 위치하고 있었습니다.



중기는 요동으로 진출하여 미송리문화를 대체하기 시작해서 후조선-연전쟁 (b.c.280년경)까지의 시기입니다. 이때는 세력이 요서와 요동으로 이분되어 있습니다.



후기는 후조선-연전쟁의 결과로 요하유역까지 상실하고 천선산맥~압록강유역으로 영역이 축소되었습니다. 상보촌유형은 천산산맥~대동강유역까지 존재하나, 대동강유역은 진국(또는 전신)이 자리잡고 있다고 보고 있습니다.


참고하세요.



* 여러번 말씀 드리지만 이 내용은 제 개인적인 가설이고 가능성의 영역이니 혼동이 없으시기 바랍니다.

관련자료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연구자료 79 / 1 페이지
번호
제목
이름
연구자료 79 / 1 페이지
알림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