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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만조선, 고조선, 진국 연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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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의 마지막 부분인 위만조선, 고조선, 진국에 대해서 정리했습니다.

이 책을 정리하는 작업이 오래 걸릴 줄 알았는데, 자가격리 덕분에 집중할 수 있어서 생각보다 빨리 끝냈네요.

고맙다, 코로나... ㅜ


제가 고대사 공부를 시작하게 된 계기가 됐던 '진국'의 정체는 여전히 모호한데, 사료로는 더이상 추적이 불가능 한거 같네요.  미지의 나라로 남게 될 듯 합니다. 아쉽네요.


한반도 중남부는 기원전 2세기 이상 올라가는 자료가 없다는 점도 아쉽습니다. 중국과 멀리 떨어져 있기 때문에 중국책에도 안 나오고, 우리 자체 사료인 '삼국사기'에서도 다루지 않기 때문에 어쩔 수가 없지만요.


책을 끝내고 보니 몇 가지 취약한 부분 (명도전 가설, 양평의 정확한 위치 등)이 보이긴 하지만, 대부분은 충분히 논리적이라고 생각됩니다. 낙랑, 진번, 임둔, 임나... 우리가 미워하던 이름들이 사실은 우리를 지칭하는 이름이었다니... 아이러니 하네요.


작가님도 윤내현 교수님 저작을 많이 참고하고 있던데, 윤내현 교수님 가설과 어느 부분에서 갈라진 건지는 시간을 갖고 확인해 봐야겠습니다.







* 참고문헌

- 왜곡된 역사, 조승완, 어드북스, 2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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