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놔~~ 바보짓 했네요 ㅋㅋㅋ

왠지 오늘은 일진이 사나울 것 같은 느낌이더니만, 결국엔 사고 쳤어요.

현장도 멀리 가고, 시간 상 10분 살짝 빠른 경로인데, 키로 수도 10키로 이상 멀고, 톨비도 두 배 가까이 나는 곳을 지나서 무사히 집에 온 것 까진 괜찮았단 말이죠.

집 앞 골목에 딱 주차하니까 네비게이션에 업데이트가 있으니까 업데이트 하라고 하길래, SD 카드를 빼서 바지 주머니에 넣은 것도 잊어버리고 그대로 세탁기에 돌려 버렸네요

제 경험을 바탕으로 한 논리적 판단에 의하면 수분만 제대로 빼면 이상 없이 작동을 할 거고, 대신에 물기가 있으면 회로에 합선이 생기거나, 부식이 될 수도 있기 때문에 바로 인식 시키는 것은 바보짓이다란 생각으로 어찌 할까 검색해보니까 저 같은 사람이 한둘이 아니더라구요 ㅋㅋㅋ

찾아보니까 별 이상 없이 잘 쓰고 있다는 사람들도 많고, 쌀통에 넣으라는 사람도 있고, 실리카겔에 봉인하라는 사람도 있네요.

그래서 실리카겔에 봉인하고 몇 일 묵힐라구요.

그냥 써도 될 것 같긴 하지만, 혹시나 하는 마음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