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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조선설에서 보완이 필요한 부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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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도로 보는 한국 고대사"라는 글을 올린 후에 제 글을 다시 들여다보니 부족한 부분이 많이 보여서, 추가 검토가 필요한 사항들을 정리해 봤습니다.


1. 쌍타자문화

- 요남지역에 위치한 쌍타자문화는 마성자문화보다 먼저 청동기시대에 진입했고(BC 21C), 마성자문화와도 교류가 많았지만 전조선->후조선의 서사구조와 맞지 않아서 전조선 후보에서 제외한 문화입니다.

- 그럼에도 후에 진번으로 발전했다고 보고 있고, 우리 민족 원류의 하나이기 때문에 정리가 필요해 보입니다.


2. 미송리문화와 하부 유형

- 미송리형토기와 미송리문화(=쌍방유형+신성자유형+미송리유형)와 미송리유형. 여러 논문에서 비슷한 용어가 사용되고 있어서 저도 좀 헷갈렸는데, 각각을 정의하고 정확히 분류를 해 봐야겠습니다. 물론 제가 하는건 아니고 학계에서 해 놓은 것을 정리하는 것이죠 ^^ 

- 이런 내용에 대한 대중서나 입문서가 없으니 논문을 읽어야하는 어려움이 있네요.

- 쌍방문화 보다는 미송리문화가 더 적합한 모델로 보입니다. 다만 이 당시는 유형 단위로 세력이 성립하지 않았을까 추측하고 있습니다.


3. 비파형동검/세형동검 계통

- 제가 공부를 시작하기 전에 오해했던 것이 2가지 있는데, 비파형동검이 요동과 요서 중 요동에서 먼저 발생했다는 것과 세형동검은 한반도에만 존재했다는 것입니다.

- 결론적으로 비파형동검은 요서에서 먼저 발생한 것으로 판단됩니다. 세형동검은 요동과 한반도 모두에 나타나고, 요령식과 한반도식으로 구분할 수 있습니다.

- 결론은 나와있지만, 계통도와 편년 정리가 필요해 보입니다.


4. 윤가촌유형 이후의 물질문화

- 윤가촌유형을 진번으로 보고 있는데, 이후 물질문화 변천사에 대해서 공부해 봐야겠습니다.

- 기원전 1세기경 진번군-요동군에 소속되었다고 보고 있고, 어느 순간 고구려의 영토가 되었는데 물질문화에 대한 연구가 되었는지 모르겠네요.

- 국내는 몰라도 중국학계에서는 연구했을 듯 한데, 제가 중국학계 연구물을 볼 수준은 안되니 소개 글이라도 찾아봐야겠습니다.


5. 상보촌유형과 동서리유형의 구분선

- 학자에 따라 상보촌유형이 대동강유역을 포함한다고 보고있기도 하고, 동서리유형이 청천강을 경계로 삼고 있다고 보기도 합니다. 그렇다면 대동강유역은 상보촌유형과 동서리유형이 혼재되어 있다고 보여지는데, 최종 결론이 났는지 확인이 필요해 보입니다.


6. 상보촌유형 이후의 물질문화

- 시공간을 감안해 보면 상보촌유형이 세죽리-연화보유형으로 발전한 것으로 보이는데, 이 천이과정에 대한 연구가 되어있는지 확인이 필요합니다.


7. 세죽리-연화보유형과 고구려 사회의 접점

- 위만조선이 맥족(고구려사회)를 포함하고 있는 것으로 보여지는데, 물질문화로는 어떻게 연결되는지 연구결과를 확인해 봐야겠습니다.

- 아직은 "고조선과 고구려의 만남"이라는 책 밖에 발견 못했습니다.



이상은 시간을 갖고 차근차근 공부해야 할 부분인데, 위 항목들과 관련해서 혹시 참고할 만한 자료나 정보가 있다면 공유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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