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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24사 한국 관련 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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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24사 중 우리나라와 관련된 기록을 정리해서 표로 만들었습니다 (첨부 파일).





눈에 띄는 점은 다음과 같습니다.


​1. 사기,한서까지는 요서지역의 위씨조선만 기록되어 있고, 후한서부터 다양한 나라에 대한 정보가 수록됨. 즉 1~2세기에 이르러서야 요동과 한반도의 상황이 중국사서에 기록되기 시작함

2. 3세기~6세기의 한반도 상황을 기록한 진서,송서,남제서,위서를 보면 고구려,백제,가야는 나오는데 신라는 없음. 4세기 중반에 재독립 했음에도 불구하고 그만큼 신라는 영향력이 없고 중국과 교류가 뒤쳐짐. 다른 측면으로 보면 중국 사가들이 한반도 경북 소식을 제대로 못 들었을 듯.

3. 6세기 상황을 기록한 양서에 최초로 신라가 등장함. 그러나 동시기 주서에는 신라가 없음


이 자료들은 '국사편찬위원회 - 한국사데이터베이스 - 중국정사조선전'에 모두 국역이 되어 있습니다.

http://db.history.go.kr/item/level.do?itemId=jo



또한 아래와 같이 별도의 책으로 발행된 자료도 있으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정역 중국정사 조선.동이전1, 문성재 저, 우리역사연구재단, 2021

정역 중국정사 조선.동이전2, 문성재 역, 우리역사연구재단, 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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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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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4

흥무대왕님의 댓글

참.. 그리고, 의문 한가지가 드는데...

한서,후한서,삼국지,진서는 낙랑을 비롯한 한군현이 존재한 기간을 기록한 사서인데, 한군현에 대한 기록이 중국 내부 역사로 충실히 기록되어 있는가?

혹시 아시는 분? 손~~

Marauder님의 댓글

개인적으로 신라의 위치는 다른곳으로 비정해서 살펴볼 필요도 있다고봅니다. 김정민 박사의 남중국설이나(가능성은 희박하지만) 만주원류고의 길림성설을 토대로 시뮬레이팅을 한번 돌려볼 필요도 있다고봅니다. 기존에 신라위치에대한 논리가 쫙 짜져있기 때문에 깨기 쉽지 않은데 다양한 시각에서 봐야죠.

흥무대왕님의 댓글의 댓글

그런가요?

신라도 다양한 세력이 섞였으니 남중국(석씨계?)이나 길림성도 연구해봐야겠지만, 전 삼국사기에 근거한 압록강-> 한강상류 -> 충북 -> 경북 -> 경주 이동설이 믿을만하다고 봅니다.  최소한 진한6부와 박씨계는 말이죠.

(개인적으로는 압록강 이전으로 거슬러 올라가면 '진국'이 나오지 않을까 상상하고 있습니다)

Marauder님의 댓글의 댓글

사실 신라분야는 다른 주제에 비해서는 마이너한 주제라... 김정민박사야 신라정통론자니까 중요시 여기는것같긴 하지만 어쨌든 어렵다면 중요한 부분부터 보는게 맞을것 같기는 합니다.

Marauder님의 댓글

고생하셨습니다. 잘 찾아보면 사서별로 정리된 내용도 있긴 하더군요.
전에 어떤 분이 위지동이전에 나온 한국관련 기록만 정리해둔 글을 본적이 있네요.

흥무대왕님의 댓글의 댓글

네~
혹시 닭 토템을 가진 동아시아 민족이나 세력에 대해 알고 계신가요?

신라 초기 신화에서 닭이 튀어나와서 궁금해졌어요.

흥무대왕님의 댓글의 댓글

그러니까요... 그래서 학계 주류는 뭘 근거로 평양 한군현설을 주장하는지 궁금해졌어요.

흥무대왕님의 댓글

자료에 편찬 국가의 종족 정보를 함께 표기했습니다.
중국=한족 이라는 고정관념을 깨기 위해, 앞으로 중국 관련 자료를 작성 할 때는 종족 정보를 함께 표기할 생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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