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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대왕이 공부하신 수학책. .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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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나라 시대에 출판된 『양휘산법』은 현존하지 않는다.
1378년에 출판된 것이 전해지고 있는데 『전무비류승제첩법』과 『속고적기산법』의 순서가 바뀌어져 있다.
1433년(세종 15) 5월 “경주부에서 출판한 『양휘산법』 100권을 8월 25일에 왕에게 올리니 집현전, 호조, 서운관, 습산국에 나누어 주었다”는 기록이 『세종실록』에 나타난다.
이것은『양휘산법』이 산원 뿐만 아니라 유학자, 천문학자들에게도 활용되었음을 알 수 있다.
경주에서 간행된 이 판본은 1378년에 간행된 것과 달리 순서를 제대로 갖추고 있으며, 임진왜란 때 일본으로 넘어가 일본의 산학자 세키 다카카즈(關孝和)가 1661년 필사한
책이 『중국과학기술전적통휘』(1993)에 영인본으로 출판되었다. 김시진(金始振)의 『산학계몽』 중간본(1660)의 서문에 『양휘산법』을 정철(松江)의 손자인 정양(鄭瀁)의 집
에서 구할 수 있었다고 한 것으로 보아 17세기 중엽에는 『양휘산법』이 거의 유통되지 않았던 것으로 추정된다.
[출처: 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양휘산법(揚輝算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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