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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생각하는 갈길 잃은 한국의 황혼 남성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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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선진국화 된 한국 + 타인 대비 상대적 물질적 행복 기준을 지닌 한국적 정서.


2) 교육열 경쟁, 부동산 구입 경쟁에 오로지 처자식 바라보고 살아온 남편들.


3) 높은 경제 수준과 빠른 획득을 위한 맞벌이 가정 증대로 지독한 저출산 및 페미 사회 형성.


4) 아내와 처가 중심의 라이프.


5) 황혼에 다다라 바라보니 친가는 모르고 처가에 한없이 익숙해진 성인이 되어버린 자식들과 아내 앞으로 되어있는 모든 자산들 그리고 식어버린 부부애.


그리고 인정받지 못하는 가장의 위치.


결국 효용성이 떨어진 한 황혼의 남성으로서의 자신을 발견.


그리고 여기저기 망가지기 시작하는 몸.



이렇게 해서 황혼 이혼을 하거나, 이혼하지 않아도 사실상 부부로 살지 않고 따로 행동하며 지내는 부부들이 많은듯 싶습니다.


자식 교육을 인간이 됨에 우선을 두고, 참사랑 부부애로 살며, 부의 획득은 느려도 오손도손한 가정을 우선시한 그런 인생관을 뒤로 하고 자본주의 깊숙한 물질적 가치에 두고 살아온 댓가는 노후 인생에 있어서 많은 착잡함을 선사하는듯 싶습니다.


지인분과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누다가 많은 생각이 교차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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