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에 아파트 계약하고 왔네요.

동부간선도로 옆 강변 산책로 입구에 바로 붙어있는 아파트로 계약했네요.

이 도로를 지나다니면서 산책하는 사람들, 자전거 타는 사람들을 보면서 부러워했는데 소원 성취했네요.

방2에 거실 하나인 집인데 잠실 오피스텔 얻는 것보다 저렴하게 얻었네요.

위치가 좋아서 매매가 물어보니 이런 제기랄슨 크지도 않은 아파트가 7억이라네요.

역시 서울은 서울.

암튼 산책 무진장 좋아하는 여친이 우리나라에 오면 원없이 산책할듯요.

북한산, 망우산에도 자주 갈듯요.

산책할 때 같이 할 멍뭉이도 입양하려구요.

이사하면 서울로 주소 이전해서 서울 민증으로 바꿔야겠어요.

앞으로 동부간선로 산책길에서 긴머리 금발 아가씨랑 산책하거나 자전거 타는 키 큰 거플 보면 그게 바로 저희여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