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것만 알면 나도 중급 프론트 엔드 개발자.

오.. 부지런하시네요.. 프로젝트 정리정돈 잘하실 것 같다..

얼렁얼렁 공부해야죠 ㅎㅎ

뭐만 알면, 혹은 뭐를 하나 알았다 여기게 되면
자신이 대단한 레벨에 들어섰다는 착각을 하는 치들이 많은데, 일정 시간이 지나면 여전히 초보였다는 걸 알게 됨.
중급!? 그 업종에서 나이만 먹으면 되는 게 중급 고급...
고민이나 노력 없는 중급 고급이 만들어 놓은 프로그램/솔루션/코드 보면 학을 떼는 지경 살다 보면 수시로 겪음
뭐하고 저 돈 받나, 뭐 하며 저 나이 먹었다 싶은데... 또 비슷한 치들끼린 잘 놀고 실력이나 경험에 대한 자랑도 잘 하고 잘 주고받음

막상 vsc를 켰는데 손꾸락이 움직이지가 않음

하려던 말은...
뭐만 하면, 뭐만 알면... 이룰 수 있는 그런 손쉬운 성취 따윈 이승엔 없다는 거!~
저승은 아직 안가봐 모르겠고요. ㅎ

그래도 알고 뎀비는 거랑, 모르고 뎀비는 거랑 생각하는 방법이 달라지니 일단 알고 뎀비는 게 좀 더 수월할 순 있죠.

수월하다는 게 쉬운 건 아니지만 ㅎㅎ

위의 얘기는 다른 분야... 아니 모든 분야가 다 마찬가지겠지만
알고 덤비는 것...이 알게 되어 덤비는 것과 알게 해줘 덤비는 것도 차이가 엄청 크겠죠.
알기 위한 시행 착오와 고민의 과정을 겪고 얻는 것과 알려주는 것으로 그냥 알게 된 차이
뭐 일정 범위 까지는 갈증에 갈구해 얻는 것과 그냥 얻는 것과 별 차이가 없을 수도 있겠지만
굶주림에 헤매다 찾아낸 고구마 줄기나 마트에서 사와 던져준 고구마 줄기가 보기엔 같은 고구마 줄기이듯...

여행기라면서 이게 뭐여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