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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아버지와 굥Suck은 너무 닮았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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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랜 기간 동안 겪어오고 내리는 결론이고,


 어머니 돌아가시면서 장례 치른 후


 가족이라도 의절하고 


 남남으로 지내는 사이라


 쪽팔리지만 망설임 없이 


 글 올리게 되네요.



" 저 해는 나를 위해 떳고


  그 덕에 니들도 볕을 쬐는


  혜택을 누리는 것이니 


  고마워해라. "


  이게 딱 우리 아버지의 마인드입니다.


  쪽팔림, 미안함, 죄의식  


 이런 영역들이


 뇌 속에 존재하지 않는 부류



 합리적이고 논리적이지 못해


 가족구성원을 이해시키고 설득시켜


 본인 뜻에 동참하게 할 수 없으니


 고함지르고 윽박질러 일을 해결함.



 어머니는 평생 순종적으로 살아왔지만


 자식들은 다르죠.


 과거 본인의 고집으로 결정한 일로 인해


 다시 입에 꺼내기도 싫은 결과로


 다가온 일들이 너무 많은데


 가족들 모이는 자리에서 회자되면


 듣기 싫다거나 기억나지 않는다며


 책임회피 & 모르쇠 일관.



 지금의 굥의 행동과 진술 과정을 보면서


 어찌나 아버지와 오버랩 되는지...


 또한 수 많은 사람들이 


 나와 비슷한 아버지를 두고


 살아가고 있는 건 아닌지...


 그게 또한 살아가는 세상인 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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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상은 높게~ 우정은 깊게~ 잔은 평등하게~ u4lb1nT.jpg
댓글 3

역적모의님의 댓글

그 당시 가장들은 상당수가 비슷했을 거 예요.

울 아부지는 책임회피나 모르쇠로 일관하는 것은 아니지만, 사과할 줄 모르는 성격이라 안 좋은 결과엔 침묵이나 화를 내면서 상황을 버티려고 하니 같이 지내다 보면 속상할 때도 많네요.

행동하는 것을 관찰해보면 이해가 안 되는 부분도 많고, 당신의 선택이 좋을 때도 있지만, 매우 안 좋은 결과를 불러오기도 하고...

이제는 그저 그러려니 하고, 대신에 사고치거나 사고만 나지말라고 바랄 뿐입니다.

KingCrab님의 댓글

제가 종교의 신을 믿지 않지만 교회를 나가는 이유는 바로 선의지 함양 때문입니다.

인간은 스스로를 믿다가 아집과 모순에 빠지기 쉽다고 생각을 해서입니다.

가장으로서의 역할도 선의지, 윤리관을 어떻게 함양하는가가 가족사의 역사가 송두리채 바뀐다고 생각합니다.

참 어렵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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