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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금 강아지를 교수형 시킬뻔 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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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kg가 된 스탠다드푸들.
등줄하고 산책하고 귀가후 엘리베이터에서 내려 현관 비번키를 누르고 강아지더러 들어가자 하고 당기니 어라 줄이 팽팽한 겁니다.
뒤를 돌아보니 멍뭉이는 엘리베이터를 다시 탔고 문이 이제 막 닫히더군요.
열림을 눌렀지만 엘리베이터는 하강합니다.
순간 아차 하는 생각에 줄이라도 끊어버리려고 강하게 확 잡아당겼습니다.
다행히 아래층에서 엘베가 섭니다.
누가 눌러서 선줄 알고 제발 가지 말고 기다려 달라고 하고 달려가보니 사람은 없고 엘베 문은 열려있고 멍뭉이는 영문도 모르고 눈만 꿈뻑 꿈뻑.
등중을 풀고 멍뭉이를 들고 올라와 저희집 앞에서 엘베 문을 여니 등줄을 다시 회수할 수 있었네요.
오늘 식겁했네요.
강아지 떡대가 있어서 엘베가 압력 감지하고 서준게 천만다행이었어요.
오늘 이 녀석 견생 마무리할뻔 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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