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몽롱한 상태에서 아침 일찍 출근하다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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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친이 사준 약을 깜박하고 출근했는데, 여친이 완전 삐졌네요.
자기를 사랑하지 않는 거라고, 어떻게 까먹냐고 또 냉기가 감도네요.
외국 여친은 덜 할줄 알았는데, 이게 또 아니네요.
깜박할 수도 있는 건데.
빈말로 사랑한다고 말하지 말라고 하네요.
계속 사과하면서도 이렇게까지 해야 하나 싶기도 하다는.
아~ 연애하기 참 힘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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