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비게이션 업데이트 하다가 화딱지 나서 쓰러질 뻔 했네요.

요즘은 사람들이 컴퓨터도 잘 사용하고, 시스템도 좋아져서 옛날과는 달리 집에 컴터만 있으면 자동차 네비게이션 업데이트를 할 수 있잖아요?

현대차도 시스템을 잘 만들어놔서 업데이트 할 것이 있으면 지가 알아서 얼렁 업데이트 하라고 알려주죠.

자체적으로 자동 업데이트까지 할 수 있는 단계는 아니지만서도, 대충 SD 카드 꼽아서 대충 프로그램 돌려주면 되는데...

이넘의 업데이트 프로그램이 SD 카드에 파일 집어넣는 것을 거부하드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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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 넣는데 시간이 걸리니까 잠깐 다른 일 좀 하고 와서 보면 되는 것처럼 보이지만 알고보면 먹통이고, 또 먹통이고 아오...

업데이트 프로그램도 다시 깔고 별별 짓을 다했지만, 안되서 어쩔 수 없이 수동으로 파일 받아서 수동으로 SD 카드에 집어넣고 수동으로 차에 꼽아서 수동으로 업데이트 버튼까지 눌러줬네요.

다행히 SD 카드가 뻑난 건 아니라서 어찌어찌 하긴 했는데, 왠지 요즘에 주변의 전자기기들이 말썽이여.

넣고 빼는 것도 잘 못하고, 이미 꽂아진 것도 이상해지려다가 어느 샌가 정상이 되고.

컴터도 주인 닮아서 갱년긴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