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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대 대선후보 공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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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승희 페북글 



<이준석 청년 공약, 그 속에 숨겨진 정치적 계산... 청년은 당신의 협상 도구가 아닙니다>


대통령 후보 이준석은 청년과 미래를 강조하고 있습니다. 


또한 이준석은 시대교체를 외치며 스스로를 혁신의 아이콘처럼 포장합니다. 


그런데 막상 청년 공약을 들여다보면, '혁신'은 어디론가 사라지고 계산기만 남아 있습니다.



대학생 등록금 부담, 청년 주거 불안, 극심한 취업난… 


대한민국 청년들이 가장 절박하게 외치는 문제들에 대해 


이준석의 청년 공약은 없습니다. 뻥 뚫려있습니다.



그 대신 이준석이 내건 청년 공약은 


'5000만원 대출 든든출발자금'과 '병역제도 개선' 두 가지뿐입니다. 


그리고 이 두 공약 모두 20대 남성층이 가장 민감하게 반응할 내용입니다.


왜일까요?


그 이유는 명확해 보입니다. 


그는 자신의 강력한 지지층인 20대 남성 표를 결집해, 


다가올 국민의힘과의 단일화 협상에서 


‘내가 아니면 20대 표는 국힘에겐 없다’는 무기로 삼으려는 의도라고 생각합니다.



즉, 이준석은 대통령 후보 완주가 아니라,


국민의힘 재입성을 최종 목표로 두고 있는 것 아니냐고 해석해도 무리가 없습니다.




이준석은 ‘청년의 대변자’를 자처하며 정작 청년들의 고통은 철저히 외면하는 겁니다. 


그 결과, 이준석은 촘촘하고 실질적이어야 할 '대학생, 일자리, 주택'과 같은 공약을 내지 않고, 


텅 비워 놓은 것 아니겠습니까?


가장 중요해야 할 분야가 텅 비어있다?


이것이야말로 이준석 청년 공약의 실체입니다. 


청년을 위해서가 아니라, 본인의 정치적 협상 카드로 청년을 이용하고 있는 것입니다.




"정치인은 다음 선거를 생각하고, 지도자는 다음 세대를 생각한다"


이준석은 다음 세대를 생각했을까요? 


글쎄요. '다음 세대'보단 '다음 단일화 협상'이 더 급했을지도 모르겠습니다.



그렇습니다. 이준석은 다음 세대를 생각하지 않는 겁니다. 


이런 이준석이 대한민국의 리더가 된다구요?



청년을 정치적 도구로 삼는 행위는 진정한 리더십이 아닙니다. 


청년은 결코 당신의 협상 카드가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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