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19C 지도도 '독도' 일본 땅으로 표기 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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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19C 지도도 '독도' 일본 땅으로 표기 안했다
2025.05.02 오전 11:40
동북아역사재단, 1892년 '분방상밀대일본지도' 중 '대일본전국' 공개

분방상밀대일본지도 내 대일본 전국 (동북아역사재단 제공)
(서울=뉴스1) 김정한 기자 = 동북아역사재단은 2025년 세 번째 '이달의 고지도'로
1892년 하기와라 쿠니조가 제작한 '분방상밀대일본지도' 중 '대일본전국'를 선정했다.
이 지도는 독도를 일본 영토라고 표시하지 않았다.
'분방상밀대일본지도'는 하기와라 쿠니조가 제작한 15장으로 구성된 지도책이다.
'대일본전국'은 그중 두 번째 지도에 해당한다.
이 지도는 일본의 행정구역은 경계선으로 구분했고,
최북단의 치시마제도에서 최남단의 오키나와까지 전 지역을 분홍색으로 채색했다.
특히 오른쪽 하단에 별도로 표기한 오수미제도와 류큐제도의
다네가시마, 야쿠시마, 오시마, 오키나와지마, 미야코지마 등은 모두 분홍색으로 채색했다.

지도 내 울릉도, 독도, 오키 부분 (동북아역사재단 제공)
그러나 조선을 비롯해 만주, 러시아의 연해주와 사할린 등은 일본 영역과 구분하기 위해 아무런 채색을 하지 않았다.
일본에서 독도와 가장 가까운 오키제도는 분홍색으로 채색해 일본 영토임을 표시하고 있지만,
울릉도와 독도는 채색하지 않음으로써 두 섬이 일본 영토가 아님을 분명히 했다.
울릉도는 '죽도', 그 동남쪽에 있는 독도는 '송도'로 표기했다.
또한 이 지도집의 11번째 지도인 '시마네현 전도'에서도
일본의 북서쪽에 위치한 오키섬은 시마네현과 같은 색상으로 채색하고 있는 반면,
독도는 표기 자체를 하지 않았다는 점에서 일본 영토로 인식하지 않았음을 확인할 수 있다.
재단은 앞으로도 우리의 독도 영유권과 동해 표기의 정당성을 입증하는
일본의 고지도를 계속 전시할 예정이다.
이달의 고지도 '분방상밀대일본지도' 중 '대일본전국'은 6월 30일까지 전시한다.
독도체험관 '독도의 역사' 코너에서 관람할 수 있다.
acenes@news1.kr
https://www.news1.kr/life-culture/cultural-policy/577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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