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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4km 헤드샷 당해도 상대 선수 챙긴 대인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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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인 타석에 154km 96마일 패스트볼에 헤드샷 맞아버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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빡친 동료들과 감독 코치들이 나와서 벤치 클리어링 일어났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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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작 헤드샷 맞은 본인은 상대 투수가 심적으로 안좋아질까봐 위로해줌


 


시카고 화이트 삭스의 트루리더 호세 아브레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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