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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도 안되는 교과서, 삼한의 위치비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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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날으는 황웅
댓글 14

흥무대왕님의 댓글

덕분에 이덕일씨 영상을 처음 봤네요.

소문대로 사실과 왜곡을 교묘하게 섞어서 자기 주장을 하는군요. '사방4천리'라는 단어 하나를 근거로 삼한의 한반도 부재설을 주장하다니...

대담하다고 해야하나... ㅋ

흥무대왕님의 댓글의 댓글

동영상 9분쯤에 보면, 장표에 "삼한은 절대로 한반도의 남쪽 충청, 경상도 일 수가 없다"라고 써있네요.

한반도 중남부는 삼한영역에서 제외 시킨걸로 보입니다.

Marauder님의 댓글의 댓글

같은걸 보고 다르게 해석했군요. 그 뒤에 17:27에 보면 4천리중에 3천리는 팔아먹고 남은 1천리 내부에 삼한을 비정해놨다고 말한걸 생각하면 삼한을 남한 포함해서 요동까지 본다는 뜻이지 남한은 제외한 것은 의미하는건 아닌것 같습니다.

흥무대왕님의 댓글의 댓글

엇.. 제가 좀 착각을 하고 있었네요.
<삼국지> 원문을 보면 '방가사천리(方可四千里)'라고 되어 있는데, 이 말은 둘레가 4천리(약 1,600km) 를 뜻하는거죠?
그럼 대략 청천강-원산 라인 이남을 의미한다고 보여지네요.

Marauder님의 댓글의 댓글

https://www.youtube.com/watch?v=dqvgyRN_XoQ&t=766s

9:11초 보면 한반도 뿐만 아니라 중국대륙을 포함하지 않으면 나올수 없다고 주장하네요. 사실 이덕일 영상 안보는데 이전 영상을 봐서 그런지 추천영상에 떠버렸네요. 썸네일에서 대륙삼국설 주장하는거보고 놀랐네요.

Marauder님의 댓글의 댓글

해석은 이덕일씨 말이 맞다고 생각합니다. 제가 원문을 많이 본 것은 아니지만 方可XX里 라는 글자를 흥무대왕님 해석처럼 본 경우가 없어서요. 예를들어서 삼국지 동이전에서 고구려에 대해서 말하길 方可二千里라고 하였는데 이 고구려가 초기 고구려라는걸 감안하더라도 둘레를 2천리라고 한다면 너무 작은 국가가 되죠.
 고구려 + 부여 + 백제 + 신라 영토를 모두 합친다면 4천리정도가 나올테니 이덕일씨 해석이 맞다고 생각하고요.
 삼한의 위치 비정을 어떻게 생각하냐고 물어보신다면 잘 모르겠습니다. 삼한의 크기가 저렇게 크다고 생각하지는 않지만 지금처럼 작다고 생각하지 않아서 이덕일씨 말도 일리는 있다고 생각합니다.
낙랑의 위치를 요동으로 옮길 경우 백제와 신라의 영토에 변동을 주지 않는 이상 사리에 맞지 않는 부분이 나오던걸로 알고있습니다. 다만 이 부분은 정확하지가 않네요.

Marauder님의 댓글의 댓글

감방친구님이 더 자세히 아실텐데 여쭤보는건 어떨까요? 제가 아는 분 중에서는 가장 잘 아시는 분이기도 하고, 글만봐도 오류가 굉장히 적더군요.

흥무대왕님의 댓글의 댓글

감방친구님은 바쁘실테니 나중에 여기 오시면 물어보기로 하고... ^^

암튼 전 "방xx천리"를 "둘레 xx천리"로 해석에 한다고 알고 있구요, 실제로 지도에 초기 고구려가 방2천리라고 생각하고 그리면 아래와 같네요.
초기 치고는 작지 않은데요?

Marauder님의 댓글의 댓글

저도 직역하면 흥무대왕님 말이 맞다고 생각하긴 합니다. 하지만 삼국지가 쓰여진 시기가 3세기 중반이라는점. 그리고 직선판도는 곡선으로 줄이면 거의 70%정도로 줄어든다고 생각하면 맞지 않는것 같아서요.
구글지도에서보면 길찾기와 거리측정이 따로있는데 현대의 도로로도 거의 1.2배에서 1.5배가량 차이가 납니다. 옛날같이 도로 사정이 좋지 않은 경우 더욱 심해서 보통 50% 늘리면 비슷하게 나옵니다. 이경우에는 반대로 적용해야하니까 방 2천리를 직선판도로 그으면 550km 내외인것이죠. 이게 기원전 주몽이나 유리왕 시기라면 모를까 2~3c때의 영토로 보기엔 너무 작다고 보여서요.

Marauder님의 댓글의 댓글

예전에 감방친구님이 낙랑 위치 글 쓰실 때 많이 해봤었는데 사서에 나온 거리길이를 km 로 변환하면, 현대 도로길이로 재었을때랑 비슷하더군요. 그 길이를 길찾기가 아닌 거리측정으로 했을때 보통 70%정도 줄어듭니다.
그렇게 계산하면 낙랑이 현재 평양에 위치하게되는데 단순히 낙랑만 나오는게 아니라 요동군 낙양, 기타 거리가 다 나오게 되니까 거리추정을 하나만 동떨어져서 할 수가 없죠.
다만 낙양과 장안처럼 길이 잘 닦여서 직선으로 난 경우는 직선거리와 차이가 고작 20%정도 차이나더군요. 하지만 멀어지면 멀어질수록, 특히 관외일수록 길이 잘닦여있지 않아 거리차이가 발생하여 대략 50% 정도 차이가 나게되죠.

흥무대왕님의 댓글의 댓글

거리감각에 대해서는 머라우더님 말씀에 동의합니다.  고대 중국인들은 굉장히 멀다는 표현을 "8천리"로 통일했더군요. ^^
2~3C 고구려가 방2천리 보다 크다는 의견에도 동의하구요...

아무튼 핵심은 "방xx리"가 "둘레xx리" 인가 하는 점과 <삼국지>가 의도한 삼한의 영토가 한반도 중남부인지 만주+한반도 인지 하는 점인데요... 전 이덕일씨가 오독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삼국지>는 부여,고구려,동옥저,읍루,예,한을 다루고 있으니, 한이 "만주+한반도"일리는 없겠죠.
(신채호 선생의 삼조선=삼한 설과는 다른 얘기입니다.)

이런 오독 때문에 대륙 고조선, 대륙 고구려 얘기가 나오는 거 아닐까 싶네요.

* <삼국지>는 246년 시점으로 써졌군요. 아직 환도가 수도인 점, 관구검 침략이 나온 점을 감안하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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