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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구려 수도 (조승완설) - 천도 이유, 근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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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낙 흥미로운 주제라 정리가 생각보다 빨리 끝났습니다.


조승완은 학계 통설과 동일한 졸본/국내성/환도성에 대해서는 따로 근거를 정리하지 않았습니다.


고구려의 마지막 수도인 장안성에 대해서도 별도의 언급은 없지만, 유추해 보면 평원왕이 장안성으로 천도한 것은 수나라(선비족)가 중국 통일을 시도하며 중국 북부 지역을 장악해 나가자 위협이 닥치기 전에 선제적으로 수도를 후방으로 이동시킨 것으로 판단됩니다. 그 직후 수나라의 침공, 전쟁과 멸망을 생각해 보면 평원왕의 전략적 판단이 뛰어났음을 알 수 있습니다.




* 참고문헌

- 왜곡된 역사, 조승완, 어드북스, 2008



다음엔 한군현 중 낙랑군의 위치 비정에 대해서 자료를 정리 해 올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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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7

IbelieveinYou님의 댓글의 댓글

저와 같은 일반인 입장에서 보면
국사책에 있는 고대사가 물론 시험위주의 암기도 문제이지만...
정작 흐름은 전혀 반영하고 있지 못하다는 것과
또한 흐름을 반영하였다고 하더라도
흐름을 방해하게 되는 명칭을 혼용하고 있다는 거였습니다.

흥무대왕님의 댓글의 댓글

맞습니다.
저도 동일한 문제의식이 있고요, 그래서 여러가지 책을 보고 있는 중입니다. 점차 진실과 맥락을 찾고 있어서 다행이구요.

하지만 보수적인 학계가 변하는 데는 더 시간이 필요 할겁니다.

일단 우리 동호인들이라도 큰 뼈대에 합의가 이루어진다면 학계도 영향 받으리라 생각합니다 ^^

흥무대왕님의 댓글의 댓글

1960년생, 경북대 철학과 졸업, 전) KNN 방송본부장, 부산영어방송 본부장. 역사 카페 '바로세우는 역사' 운영자.

이게 제가 확인한 이력입니다. '바로세우는 역사'라는 카페는 찾을 수가 없지만, 재야 연구자라고 보시면 됩니다.

철학과 출신의 논리가 날카롭다더니 사실이네요.

흥무대왕님의 댓글

참... 본문에서 쓴다는 걸 깜빡했는데,  <삼국사기>는 볼때마다 정확한 기록임을 감탄하게 되네요. 이 기록을 남긴 김부식과 편찬자들에게 감사 드릴 뿐입니다.

물론 <유기><신집>을 비롯한 고사서가 남아 있었다면 더 좋았겠지만... 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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