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다 분류

6개월 된 스탠다드 푸들의 털을 직접 깎아주어봤습니다

컨텐츠 정보

본문

유튜브에서 반려견 미용하는 방법 영상을 찬찬히 본 후, 쿠팡에서 미용 기계를 샀습니다.


초중고 다닐 때 회화, 조각, 응용 회화에 실력이 있었는데, 유튜브를 보니 나름 자신이 생기더군요.



원래 모습은 털이 까매서 눈이 보이지 않는 상태입니다.


아래 사진이 미용 전 모습입니다.



장비는 여러 가지 있는데, 사진의 A자로 표시한 장비로 쉽게 미용을 해주었습니다.


다음 번에는 나머지 장비도 사용해보려고 합니다.


wO4Wbu6.jpeg


얼굴에 있는 털을 밀어주었습니다.


눈동자가 이제 보입니다.


근데 코가 뽀족한 개인데 스마트폰 화각이 개코원숭이처럼 나왔네요.


다음부터는 눈동자 위쪽은 깎지 말까봐요.



발바닥, 발가락 사이, 발등도 깎아주었습니다.



꼬랑지, 똥고, 소중이 주변을 싹다 밀어주었습니다.


배변할 때 응가가 털 주변에 묻어서 이를 방지코자 똥고와 소중이 주변 털은 시원하게 밀어주었습니다.



유튜브 영상으로 공부한 뒤 미용을 하니까 생각보다 어렵지 않고 재미났습니다.


몇번 더 하면 실력이 많이 늘듯 싶습니다.


주의점) 



1) 털이 엄청나게 나와서 그거 치우느라 좀 애를 먹었습니다.


특히 깎인 잔털은 옷에 달라붙어 떨어지지 않아서 다음 번에는 비닐 앞치마에 반바지 입고 하려고 하고, 베란다에서 하려고 합니다.


2) 멍뭉이가 깎기 싫다고 지랄발광을 해서 식탁에 올려서 했는데, 그래도 붙잡고 하는 게 좀 어려웠습니다.


멍뭉이를 허공에 대롱대롱 떠있게 할 수 있는 이불 빨래대가 있어 이걸 약간 개조해서 다음 번에는 활용할 예정입니다.


마무리.


원하는 미용은 아래 사진의 모습인데, 미용 가위도 앞으로 구입할까 합니다.


반려견 전용 미용 가위가 있어야 전체적인 털을 다듬어줄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머리의 털을 더 길러야겠지요.


그리고 지금은 겨울이라 현재 모습에서 다듬어주고, 내년 봄에 아래 사진처럼 시도해볼까 합니다.


xfe3YWg.jpeg

관련자료

  • 서명
    한러를 유랑하는 킹크랩 도령
댓글 2
전체 4,165 / 21 페이지
번호
제목
이름
전체 4,165 / 21 페이지
알림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