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숨과 허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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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저히 정신적인 충격에서 헤어 나올 수가 없네요.
가만히 아무것도 안하고 멍 때리기를 하다 보니
무력감과 허탈감에 힘이 빠져서 한숨만 나오네요.
어째서 저리 엄청난 결과가 도출되었을까?
곰곰히 생각을 하니 제일 먼저 떠오른 것이 절박함.
네 그렇습니다.
절박함이 없는 민주당과 목숨을 내 놓은 저들의 절박함.
그럼에도 여당의 대선 주자로서의 프리미엄은 없었고 오히려 딴지만 걸린 ....
저들 토왜 적폐 세력의 명줄을 또 한번 끊을 수 있는 기회를 이렇게 허무하게 날릴 줄은 몰랐습니다.
20-30의 남성들은 이미 만연한 일상에서의 일베 언어로 보듯이 많은 혐오와 편가름에 노출되어왔었고
그 또한 민주당의 폐미 정책의 미스인 것이었죠.
저들 적폐들은 이번이 살아날 마지막 기회로 봤고
목숨을 걸고 오만 가지의 편법과 악날한 미디어 전술로 이재명을 악마화 시켜 놓았고
그로 인해 50-60대 여성들은 이재명에 대한 거부감이 상당히 컸던 것으로 해석이 되어지더군요.
그 반대로 민주당은? 이 정부는? 선거에 어떤 도움을 주었을까요?
제가 보기엔 그들은 절대로 절박하지 않았습니다.
왜냐면 이미 기득권이 되어버린 수박들이 점령한 민주당은 이미 어쩌면 저들과 한 편이 되었을 겁니다.
그렇다고 티 나게 도운 게 아니고 한창 운동을 해야 될 180석의 민주당 의원들은 어디서 무얼 하고 있었을까요?
물론 몇몇 의원들이나 당직자들은 열심히 했겠지만 제가 보기엔 그저 때가 되어 치루는 대선....
야당이 되어도 내 신분은 변하지 않으니 하는 막연한 게으름.
제가 먼저도 한 번 썼지만 민주당의 수박들은 여당이던 야당이던 뭐 상관이 있겠나? 라는 마음으로 이번 선거에 임하는 것이
너무 도 티가 나게 했지요.
송영길 대표의 586 용퇴 선언에도 동참하는 의원들도 거의 없었고 폐미 문제로 시끄러웠을 시점에
비례 및 여성 몫의 의원들은 누구 하나 나서서 용단을 하겠다는 의사를 비추지도 않았었습니다.
다들 제 몸의 보신만 신경 썼지 총대를 메는 제2의 송영길이나 우상호가 없었습니다.
이낙연과 똥파리 그들의 악행은 말 안 해도 아시겠지만 그 일에 대한 사과도 안하고 넘어갔지요
원팀? 참 웃기는 말 이였어요.
선거 유세 가서 제가 총리 하면서 세운 업적이나 홍보하고 ... 그럼 180석을 갖고도 그놈의 신중론 엄중론만을 지껄이며
개혁에 실패한 책임을 지지도 않았고 사과도 하지 않은 사람이?
민주당은 이제 제 몸 보신을 위해 몇 몇은 탈 당 후에 짜장을 따라갈 수박들이 있을 겁니다.
선거 기간에 짜장이 누차 이야기 했었던 민주당 내의 맘에 맞는 인사들이 있다고 했었으니...
또 협박과 회유와 검찰의 케비넷 안에서 묵혀둔 비리로 옭아매어서 정당 간의 이합집산을 통해
여소야대의 정국을 인위적으로 바꾸려 하겠지요. 과거의 3당 합당 때 처럼....
한 마디로 후보와 선대위의 몇 몇을 빼곤 절박하지 않은 대처와 자세가 이번 선거의 승패를 결정 지은 것이었습니다.
저들은 저렇게 절박하게 안철수를 돌렸음에도- 그 수많은 계략과 모욕을 주었음에도 불구 하고 성공을 했습니다 만
이번에 꼴랑 2.5% 정도의 지지를 얻는데 그친 심상정과의 단일화를 시도 조차 하지 않았음이 그 절박함이 없었단 이야기 입니다.
그 꼴랑 2.5%가 75만 표가 되지요....
일단 이기고 보는 것이 , 승자 독식의 현행 대통령제 하에선 그 어떤 굴욕과 수모도 감수 해야 되는 것 이였음을 알았어야 되는 것 이였습니다.
그랬으면 진보층이 결속이 되어서 이번에 승리로 맺을 수 있었습니다.
결국 오만함과 간절함이 없어진 배부른 돼지가 된 민주당이 이번 선거의 패착이 되어 버린 것입니다.
물론 전부 제가 생각한 개인적인 의견입니다 만
이 나라의 적폐들을 몰아낼 수 있었던 기회를 잃은 것에 대한 아쉽고 원통하고 분한 마음에 글을 씁니다.
이제 한 동안은 정치적인 글에 대한 저의 입장과 발제 글은 없을 겁니다.
그저 재미있고 즐거운 수플이 되기 위하여 즐거운 글로 여러분께 찾아가겠습니다.
지난 밤부터 맘 졸이며 지켜 봐주신 여러분들 수고 많으셨습니다.
이제 한 동안 버러지들이 설칠게 마음에 걸리지만 그나마 수플이 있어서 다행이라 생각이 됩니다.
고생하셨습니다. 모두들~
두서 없는 글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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