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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틴의 계엄령, 동원령의 직접적 여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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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친이 신경 과민에 걸려있는데요.


부분적 동원 대상자 30만명에 여친도 포함 대상 지격이랍니다.


이 30만명으로는 이미 제대한 러시아 예비역들이 포함되어 있는데, 이들은 군대 두번 가는 꼴이 될듯요.


아울러 의료진들은 유사시 정부군의 일환으로 활동한다고 서약하고 있어서 여친도, 지난번에 모스크바에서 저를 치료해준 여친의 여친도 동원령 대상이랍니다.


의료 지원병으로 우크라이나에 참전해야 하니 여친이 신경 과민에 빠졌는데.


아직 희망은 나라에서 무작위로 뽑기에 현재로서는 기도하는 수 밖에 없다고 하네요.


단, 미성년 아이가 있는 의료진들은 이 대상에서 제외인데, 여친은 당연히 이 대상도 아니구요.


어제밤 이후로 저 역시 기분이 너무 착잡하네요.


만약에 얘가 동원되어 우크라이나에 있다면 정말 피가 마르는 심정이 될 것 같아요.


동원 대상이 다른 방법을 빨리 강구해야할듯 싶네요.


여친 고객들 중에 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죽은 아들들, 남편들, 남동생들, 친척들이 많다고 하네요.


여기는 지금 패닉 상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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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5

KingCrab님의 댓글의 댓글

조기 혼인신고도 진행하기로 했구요.
임신시키는 것도 고려했는데, 여친이 작년에 수술을 한지 얼마 안되서 매우 조심스럽습니다.
그래도 뭐든 진행해봐야죠.
전쟁터로 내보낼 수는 없으니까요.

Banff님의 댓글

아이구.. 예비신부님 징집뽑기 안걸리기만을 바라야겠네요.  그냥 한국으로 같이 귀국하시면 동원면제이지 않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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