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가전이 월드컵 보다 더 재미남

이런 저런 말이 많고 평가는 다양하지만

부임 초반부터 열심히는 할 거라는 기대는 있었어도 개인적으로 뻰또 정말 맘에 안들었는데

우리 선수들 기량은 90~00년대에 비해 상당히 많이 올라왔다고 생각하고

어떤 선수를 어떻게 쓰고 어떻게 동기부여를 시키느냐에 달렸다고 봐왔던 이유였고요.

그 전에는 솔직히 그 누구도 만만하지 않았고 그 와중에 히딩크 시기는 높지만 넘을 수 없지 않다는 자신감을 가져온 게 가장 컸다고 생각했었어요.

결과적으로 현재는 콜롬비아, 멕시코, 러시아 정도 급 따위는 만만하게 상대할 수 있어야 한다고 생각해왔습니다만, 그게 안되는 걸 본 게 지난 국대였어서...

그래서 그런지, 일단 부임 후 첫 경기 첫 멘트도 맘에 들고, 감독으로서의 역량은 앞으로 길게 봐야겠으나

선수들에게 해봐라라는 메시지 정도는 있는 듯 한 역동적인 경기, 좋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