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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란 말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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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녁때 거래처 사장님이랑 소주 한잔 했더니..멜랑꼴리 하네요...


문득 고딩.대딩때 친구한넘이 생각나서 ...글 올려 봅니다.


이넘이 할렐루야래서..주위에 친구가 별로 없었던 걸로 기억되네요.


96년 어느날 갑자기 결혼한다면서 꼭 와달라고 하는데..그 당시에 토요일 근무하던 때 였네요.


예식시간은 오후2시인데...토욜 근무 마치니 12시! 구미에서 울산까지 시외버스는 2시간 40분거리..


예식장소까지 가는데..20분..


많이 늦겠다 생각하고 공장 작업복 갈아 입지도 못하고 달려갔는데...


예식장소가 성당이라 ㅠㅠ


그 장소에 모든 사람들이 양복을 입고..예배를 보고 있더랬어요..


저보다 조금 빨리온 건설업 하는 친구넘도..작업복..ㅎㅎ


25년여가 지났지만..그넘아랑..건설업 하는넘이랑 저랑 만나면 항상 하는 얘기가...


내 결혼할때 너거 두넘 작업복 입고 왔제~~하면서...


그 때 와줘서 고맙다고 ...하던넘...


잘살고 있제라고 전화 한통 하고 왔네요.




그리고, 그넘과 둘이서 항상 불렀던 노래...




친구넘은 박인수... 저는 이동원 파트...


그때 그 시절이 그립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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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3

뚝배기님의 댓글

뭉클..
학창시절의 지란지교를 꿈구며라는 시가..

저녁을 먹고나면 허물없이 찾아가 차 한잔을 마시고 싶다고 말할 수 있는
친구가 있었으면 좋겠다. 입은옷을 갈아입지 않고, 김치냄새가 좀 나더라도 흉
보지 않을 친구가 우리집 가까이에 살았으면 좋겠다.

비 오는 오후나, 눈 내리는 밤에도 고무신을 끌고 찾아가도 좋을 친구, 밤
늦도록 공허한 마음도 마음놓고 열어 보일 수 있고 악의없이 남의 얘기를 주고
받고 나서도 말이 날까 걱정되지 않는 친구가...... 사람이 자기 아내나 남
편, 제 형제나 제 자식하고만 사랑을 나눈다면 어찌 행복해질 수 있을까. 영
원이 없을수록 영원을 꿈꾸도록 서로 돕는 진실한 친구가 필요하리라

조은대님의 댓글의 댓글

내 가족을 제외하고 아무때나 전화해도 받아 주는 친구넘이 있다는게...
그동안 잘못 살아오지 않았구나라고 느낍니다.
뚝배기님 좋은 시 감사드립니다.^^

치즈랑님의 댓글

저도...
며칠전에
설 선물이라고
햄이랑 소세지 잔뜩 보내왔던 친구가 있어요
돼지 농장하는데
짬내서  햄 만드는 일 배웠다고...하믄서

전화해서
야 임마 맛있다~!
해줬죠

몇년동안 못 봤는데..
7~8년 됐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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