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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지율은 박빙인데 당선가능성 '이재명 우위' 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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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지율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와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가 오차범위(±3.1%포인트) 내 초접전이었다. 

당선 가능성 조사에선 두 후보의 격차가 14.7%포인트에 달하며 ‘이재명 우위’ 구도가 뚜렷했다.


두 지표가 엇갈리는 이유에 대해서는 전문가들 사이에서도 의견이 분분하다. 먼저 당선 가능성의 '후행적 성격'에 주목해야 한다는 의견이 있다. 당선 가능성은 ‘지금 대세는 누구인가’를 묻는 조사다. 지지율 조사와 달리 응답자는 주변 여론까지 고려해 답하게 된다. 

"누구 찍을 건가"란 질문을 통해 지지율을 집계한다면, 당선 가능성은 "주변은 어떤가"를 통해 구한다.

엄경영 시대정신연구소장은 “연말·연초 실시된 대다수 조사에서 이 후보가 윤 후보를 앞섰다”며 “그러면 ‘이재명이 되겠네’라고 말하는 사람이 많아지고, 이게 1, 2주 뒤 당선 가능성에 반영되는 구조”라고 했다. 지지율과 당선 가능성 사이에 '시차'가 있다는 뜻이다.

반대로 윤 후보에 대한 불안감이 그의 당선 가능성을 ‘디스카운트’한다는 분석도 있다. 짧은 정치 경험과 누적된 실언, 김건희씨 리스크 등 각종 불안 요소로 인해 유권자들이 본인의 지지 성향과 상관없이 “이러니저러니 해도 결국 이재명이 되지 않겠느냐”고 예측하는 경우가 많다는 것이다.

이 설명에 따르면, 중도층이나 부동층에는 당선 가능성이 오히려 ‘선행 지표'로 작용할 수 있다. 배철호 리얼미터 수석전문연구위원은 “지지 후보를 결정하지 못한 부동층 사이에서 사표 방지 심리가 발동하면, 당선 가능성이 높아 보이는 '대세 후보'에게 표심이 확 쏠릴 가능성이 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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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6

치즈랑님의 댓글

지지율과 당선가능성?
정권교체에만 혈안이 되어 있는 지들도 지들이 안될 것을 아는거지...

한마디로 쪽팔린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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