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전기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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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하, 또 인하…. 만 3년째 ‘가격전쟁’
이런 가격전쟁이 벌써 만 3년째 이어지고 있단 점
중국 자동차 시장은 “피의 바다”를 헤쳐가는 “녹아웃 라운드에 진입”했죠.
지난해 1~10월 중국 자동차산업 전체 매출은 전년 동기보다 2% 증가했지만, 이익은 3.2% 되레 감소했습니다.
과거 6~7%였던 매출액 대비 이익률은 4.5%로 쪼그라들었죠. 제 살 깎아먹기식 가격경쟁 탓입니다.
중국 전기차 브랜드 137개 중 10년 안에 이익을 낼 만한 곳은 19개뿐. 나머지는 사라지거나 통합될 운명입니다.
지난해 11월 BYD 임원이 협력업체에 보낸 e-메일 내용이 공개돼 화제였죠.
자동차 시장이 ‘녹아웃 매치’이자 ‘결정적 전투’로 접어들었다면서 2025년 부품 가격의 10% 인하를 요구한 겁니다.
이어 중국 국유 자동차 제조사 상하이자동차(SAIC) 역시 협력사에 10% 부품가 인하를 요청했단 보도가 이어졌는데요.
하지만 돈을 잃지 않고는 프로젝트를 따낼 수 없으므로 악순환입니다.”
결국 남은 방법은 재료 등급을 낮추는 겁니다.
동남아시아는 오토바이 천국이고, 그 시장을 지배하는 건 일본 브랜드이죠.
그런데 잠깐 중국산 오토바이가 이 시장에서 일본 브랜드를 제친 적이 있습니다. 1990년대 후반이었죠.
당시 혼다, 야마하 같은 일본 브랜드 오토바이는 동남아에서 약 2000달러에 팔렸는데요.
그 절반 가격인 중국산이 밀려들기 시작합니다. 베트남의 경우 1999년 기준으로 진출한 중국 브랜드만 20개 이상.
압도적인 가성비 덕분에 중국 브랜드는 일본산을 밀어내고 금세 베트남 오토바이 시장의 80%를 차지합니다.
그리고도 가격전쟁은 계속됩니다. 중국 업체끼리 피 튀기는 싸움을 벌인 거죠.
100cc짜리 오토바이 가격이 1000달러에서 800달러로, 그리고 다시 500달러까지 떨어집니다.
가격전쟁이 절정에 달했을 때 베트남 오토바이 평균 판매가가 매달 70달러씩 하락했단 기록이 있을 정도이죠.
그리고 가격과 함께 당연히 품질도 떨어졌습니다.
싸구려 중국산 오토바이는 잔고장이 잦은 데다 2~3년만 지나도 대수리가 필요했고, 4~5년이 되면 폐차할 지경이 됐습니다.
일부 브랜드가 애프터서비스를 등한시하면서 중국산에 대한 이미지는 급속히 나빠졌죠.
결론은 중국 브랜드 모두의 패배.
그 사이 중저가 신형 모델+대출 상품을 내놓은 일본 브랜드가 품질에 대한 신뢰를 바탕으로 다시 시장을 휩씁니다.
이제 동남아 시장 점유율은 혼다 67%, 야마하 22%. 중국산은 1%에 그칩니다.
품질마저 희생하는 극단적인 가격경쟁의 처참한 결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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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 튀기는 중국 전기차 시장에서 가격인하 경쟁으로 부품업체에 단가인하 압력으로 부품의 내구성 등급이 낮아짐
중국산 전기차는 싼게 비지떡일 가능성 많음
이미 동남아 오토바이 시장에서 중국산 저가공세의 열풍이 전기차에서 다시 한번 벌어질 가능성이 높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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