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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이 더 바쁜 여친과 집안 일을 하는 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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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아침 7시에 렌트카로 출근시켜주었는데 오후 5시까지 연달아 고객 스케쥴로 꽉차 있네요.


여친을 바래다주는 동안 여친이 집안 청소도 해놓고, 빨래는 흰옷, 어두운 색 구분해서 해놓으라고 숙제도 내고 갔네요.


먹고 싶은 거 있냐고 하는데 괜찮다고 했네요.


집안일 하면서 보내는 시간 참 좋네요.


물론 휴일에도 나가서 일하는 여친이 짠하기도 하구요.


남편 출근해서 힘들게 돈 버는데 나가서 바람 피우는 유부녀들 정말 나쁜뇬들이라는.


아무튼 주부의 입장이 되어 하루를 보내는 것도 참 신기, 참신하네요.


여친한테 나중에 전쟁 끝나면 나 셔터맨 하면 안되겠냐고 그러니까 단호하게 작은 돈을 벌어도 일을 해야 한다고 합니다.


남자 노는 꼴 못보겠답니다.


아무튼 청소 마치고 빨래 돌리면서 포도주 한잔 하면서 글 올려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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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명
    한러를 유랑하는 킹크랩 도령
댓글 5

KingCrab님의 댓글의 댓글

네.
특히 평일 오전, 저녁.
주말에 고객이 젤 많아요.

특히 저녁에 오는 여편네들 땜시롱 여친 얼굴 보는 시간을 빼앗겨서 왕짜증이 나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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