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다 분류

조선족 아우의 중국인과의 패싸움 이야기

컨텐츠 정보

  • 540 조회
  • 5 댓글
  • 1 추천
  • 0 비추천
  • 목록

본문

칭다오에 사는 조선족 아우들이 있는데 이들과 일에 관련된 것은 절대하지 않고 지인으로 알고 지내며 술자리를 종종하는 사이가 있습니다.


얘들이 만주쪽에서 나고 자랐는데, 말이 조선족 자치구이지 실상은 중국인들이 절대다수인 지역이랍니다.


거기서 이웃 학교인 중국인 학교 애들과 패싸움이 종종 벌어지는데, 얘기가 듣고 보면 참 재미있기도 합니다.


일단 싸움 몇몇의 시비로 벌어지고, 한민족 특유의 전투력으로 조져놓는다고 합니다.


문제는 중국인들은 지면 꼭 패거리를 끌고 온답니다.


그러면 자기들도 조선족 학교 애들을 부를대로 불러 응전을 하는데, 자기들이 아무리 불러봐야 쪽수면에서 절대로 안된답니다.


이때는 싸움의 룰이라는 게 있답니다.


개활지에서 절대로 싸우지 않고, 반드시 건물과 건물 사이로 유도해 절대로 다수와 한번에 붙지 않는답니다.


그리고 싸움에는 룰이 없다! 들 수 있는 무기는 있는대로 들고 팬답니다.


마지막으로 절대적인 룰.


중국인들 떼거지 무리에서 선두열을 반드시 잔인하게 박살내면 그 뒷열은 상당히 쫄아버린답니다.


얘들이 청소년 시기부터 중국인들 심리를 꿰뚫어보고 있는 거죠.


아무튼 패싸움에 중국 패거리의 선두조들 뚝배기를 깨버리는 심정으로 살벌하게 조져서 짱개 아이들 기를 눌러놓는답니다.


듣고보니 순간 고구려 할배들이 이렇게들 싸우셨나 하는 생각이 들기도 했습니다.


조선족, 이것들도 결국은 한민족이건만...


결국 중공의 시스템에 녹아내리고, 나대고, 모국에 어설픈 반감과 짝퉁 중국인 행세를 하는 걸 보면 참으로 씁쓸하죠.


한가지 긍정적인 건 우리나라에 와서 태어났거나 유소년기, 청소년기를 보내며 자란 조선족 2세들은 우리 한국 문화에 깊이 적응해버리고, 중국에 놀러가는 것조차 좋아하지 않는다고 하네요.


역시 자식 이기는 부모 없죠.

관련자료

  • 서명
    한러를 유랑하는 킹크랩 도령
댓글 5

흥무대왕님의 댓글

중국 정부가 그동안 정책적으로 한족(화하족+북방민족)을 동북지역에 이주 시켰다죠?

어찌됐건 남북통일만 되면 동북3성은 경제/문화적으로 우리 영향권에 포섭 될거라 봅니다.

무엇보다 북한이 해결 1순위 문제라고 생각해요.

Analogue님의 댓글

'꺼우리(고리)빵즈' 라는 말이 괜히 나온 말은 아닌 듯...
전체 17,922 / 20 페이지
번호
제목
이름
전체 17,922 / 20 페이지
알림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