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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순신
삼도 수군통제사 재임명 교지

2011년 문화재청에서 보물로 지정


국가가 의지하는 것은 오로지 수군 뿐인데
흉한 칼날이 번뜩여 마침내 삼도의 수군이
한번의 싸움에 모두 쓰러졌다


임진년 승첩이 있은 뒤부터
그대의 업적이 크게 떨치어
군사들이 만리장성처럼 든든히 믿었는데


지난번 그대의 삼도 수군통제사 직함을 박탈하고
백의 종군하게 하였던 것은

사람이 어질지 못함에서 생긴 일이었거니와
그리하여 오늘 이와같이 패전의 욕됨을 입었으니

내 무슨 할말이 있으리오..
무슨 할말이 있으리오..

예전같이 삼도 수군통제사로 임명하니
그대는 충의의 마음을 굳건히 하여

나라를 구해주길 바란다

1597년 7월 23일


원균이 칠천량 해전에서 거북선 및 신형 올뉴 거북선까지 말아먹은 직 후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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