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러시아 여친을 사랑하는 이유

1) 일단은 얼굴, 몸매, 키, 스타일 모두가 이쁨.

2) 이쁜데다 마음씨마저도 이쁨.

3) 마음씨도 이쁜데 정신도 올곧음.

4) 올곧은데다 남도 도울줄 암.

5) 남을 도울줄도 아는데 자립심도 강함.

6) 자립심도 강하지만 마음은 여림.

7) 마음은 여리지만 의지가 강함.

8) 의지가 강하면서도 지조도 강함.

9) 지조가 강해서 한 남자만 생각함.

10) 도도하지만 페미니즘은 전혀 없음.

우리 커플은 기부도 할 만큼은 해요.

아무튼 러시아, 우크라이나 전쟁에 푸틴이 우크라이나 현주민, 피난민을 도와주지 말라고 경고했네요.

어기면 구속형이랍니다.

하긴 전시에 상대국 도우면 이적행위로 간주되죠.

하지만 제 여친은 도와주었어요.

자신은 감옥에 갈지 모른다고 걱정합니다.

하지만 어려운 사람들 보고 외면할 수 없다고 합니다.

저는 이런 제 여친의 지지자입니다.

이런 제 여친이 너무 자랑스러워요.

저는 늘 이런 여친의 행동에 지지한다고 했고, 감옥에 가면 제가 꺼내오겠다고 했어요.

제가 지금 여친에게 헌신하기로 한, 모든 것을 바치기로한데 충분한 자격과 품위가 있는 여자로 봅니다.

역시!

지들끼리만 잘 살겠다는 건 아니라고 봐요.

여친이 돈을 어느 정도 벌고나면 사회사업 하자고 합니다.

역시 이쁘고, 착하고, 올바른 정신의 여친!

머리, 어깨, 무릅, 발, 무릅, 발가락까지도 이뻐요.

여친이 아무리 그래도 발가락만은 빨지 말래요.

더럽데요. ㅎ

저희 대화를 번역본으로 올려드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