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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깐 대피소 들렀다 오는 길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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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동안 영감님이 신의도 쌓으시고, 열심히 노력해주셨는지, 영감님이라면 이를 갈던 회원님들도 나름 마음을 열어주시고, 보듬어주시고, 격려도 해주시네요.


근데 그넘의 술이 문제구먼 (흐,.흐)a


사람이 즐기기 위해서 술을 마시는 거지, 도리어 술에 넘어가버리면 부모도 못알아본다는데... ㅡㅡㅋ


제가 한창 헬스하고 댕길 때는, 술 먹으면 그 다음 2,3일은 운동한 것도 잃어버리고, 운동해도 효율도 안나와서 안먹다 보니까 어느샌가 술을 잊어버린 인생을 살게 되어버렸죠.


나 같으면 그동안 노력하고 쌓아온 대피소 회원님들의 믿음이 아까워서라도 술을 못 마시겠다 ㅎㅎㅎ


보니까 다들 영감님한테 악의가 있어서 망말을 한 것도 아니고, 더 열심히 하라고 회초리질 좀 한 거 가지고 삐져서 투정부리면 되겠어요~, 안되겠어요?


옆에서 잘못한 걸 지적해주는 사람들이 있을 때가 좋은 거예요.


그런 분들도 없으면 남는 건 고독과 외로움 뿐...


다들 영감님이 잘하시고 계시는 걸 아니까 실수할 때 좀 다독여 주면 스미마셍~, 아따시가 잘못 데시따 하고 반성하믄 되는 거지, 그걸 못 참고 잠깐 화나고 속상하다고 같이 막 욕하고 그러면 되겠어요~, 안되겠어요?


다독임의 강도가 좀 쎌 수도 있지만, 여태까지 그 모든 역경을 이겨내고 꿋꿋하게 버텨온 영감님 과거를 돌아보면, 본인도 대단하신 걸 아실텐데 ㅎㅎㅎ


고추열강이 몇 번을 쥐를 먹고, 주먹에 깁스를 몇 번을 했어도 똥주먹으로 잘 버텨내고 계시잖아요?!


얼렁 진중한 모습으로 풀 사람들과 제대로 푸시고, 멋진 모습으로 돌아오시길 기원합니다.


그리고 대피소 카페는 저 역적모의의 카페가 아닙니다. 거기 모인 사람들이 함께 웃고 공유하는 곳이지요.


현재는 영감님이 힘써주시고 계시니까 원하는 항로로 키를 움직일 수 있는 막강한 권한을 가지시고 계시는데, 암초를 향해서 키를 움직인다면, 당연히 옆에서 말리고 그러는 겁니다.


부디 영감님의 인생의 노하우와 경험을 토대로 멋진 곳으로 대피소의 승무원들을 잘 이끌어 주셨으면 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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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명
    배워서 남주자.
댓글 18

바야바라밀님의 댓글

지 맘대로 하면서 뭔 역적모의의 카페가 아냐....  언제 다수결로 뭐 정한적이 있기나 함?
독재자들이 민주주의 대해 씨부렁 대는거랑 똑같음.

황웅님의 댓글

저도 여기 있느라 자주 못 가는데 그래도 언제고 돌아갈 고향집이 있다는 느낌? ㅎㅎㅎ
한주먹 영감님 원래 속 심성은 따듯한 할배 맞는 거 같고요 약주 한 잔 걸치시면 브레이크 안 걸린 폭주도 하긴 하는데
그래도 에전 보다는 카페를 사랑하는 마음(?) 책임감(?) 때문인지 곧 잘 참으시고 계시네요.
뭐 어쨋든 영감님의 수고는 확실한 팩트니까요.
항상 감사하며 우호적인 시각으로 보고 있습니다. 영감님 화이팅~ !!!
근데 궁금한 것은 영감님은 고시나 사시 패쑤 하셨나? 왜 영감이지? ㅎㅎㅎㅎ
그 옛날 막거리 한 사발에 웃음을 팔던 주막 도우미가 생각이 나네요 ㅋㅋㅋ

치즈랑님의 댓글

그래도 시시때때로 간혹 이따금 사이사이
싹아지도 버릇도 없어...
다들 너무 오냐 오냐 하는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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