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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헬기는 무슨 헬기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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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은 어제 찍은 건데, 옥상에서 텃밭 정리한다고 땡볕에서 익어가는 데, 헬기 두 대가 제 머리 위에서 정지 비행하고 있길래 잽싸게 찍어봤습니다.


아마 대기하고 있다가 출격하는 훈련 중이었던 걸로 생각되네요.


주 무장은 발칸하고 근거리 미사일 같아요.


두 대 중 한 대에서 특정 간격으로 베어링에 기름칠 덜 된 소리(?)가 나던데 ㅎㅎㅎ


머리 위에서 100미터? 쯤 높이에 떠 있었는데, 프로펠러 돌아갈 때 생긴 바람 덕에 잠깐 시원했습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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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명
    배워서 남주자.
댓글 9

역적모의님의 댓글의 댓글

보는 각도가 문제인가 좀 날씬해보여서 아파치 아닐 거 같았는데, 아파치였군요. 

역적모의님의 댓글의 댓글

집 근처에 서울공항이 있어서 공군훈련을 하도 자주하는 바람에 어떤 훈련인지는 모르겠네요.

그런데 확실한 건 요 며칠 밤마다 수송기가 몇 대씩 이륙하는 모습은 자주 목격됩니다.

텍사스머털이님의 댓글

아파치군요
근데 제 기억이 좀 왜곡된건지 아니면 개량형인건지 제가 기억하는 앞부분의 실루엣이 좀 다르네요.
나름 전공자(?)였던 썰을 좀 풀면 싱글로터 헬기일 경우 위에서 봤을 때 로터 돌아가는 방향이 반시계방향이면 미제 헬기이고 시계방향이면 러시아제 또는 유럽(프랑스)제입니다.
저놈은 그러니까 미국제 공격헬기라는거죠.
참고로 비행기에 달린 추진용 회전날개는 프로펠러, 헬기의 회전날개는 로터라 부릅니다.

텍사스머털이님의 댓글

저속 고받음각 안정성이라던지 스텔스 디자인이라던지 그런 영역까지 가면 전투기의 공력설계가 훨씬 복잡하지만 기본 공기역학 이론 정도 수준에서 보면 헬기가 훨씬 복잡하고 재미있어요. 로터에 있는 3방향 힌지들이 어떤 기능을 하는지 (로터 확대한 사진 보신 적 있으신 분은 메인 축 말고 로터 바로 연결된 부분에 3방향으로 힌지가 있는 걸 본 적 있으실거예요) 그리고 양력 조절을 왜 회전수를 고정시킨 상태에서 로터 받음각으로만 하는지 등등 헬기 이론 정말 재미있게 공부했었습니다. 문제는 알고 나니 저건 절대로 안 타야되겠다고 맘먹게 된거랄까?..

역적모의님의 댓글의 댓글

헉... 전문가셨군요

군대있을 때 공대지 연합 훈련 할 때 아파치로 추정되는 헬기가 멀리서 지나가는 걸 본 이후로 이렇게 가깝게 보는 건 처음이라 상당히 흥미롭더라구요.

그런데 가까이서 보니까 생각보다는 좀 작은 사이즈 같더라구요.

덕분에 지식 하나 가져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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