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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열치열이라고 해서 간만에 점심이라는 것을 먹어봤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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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크대 밑에 넣어놨다가 까묵고 있던 불닭볶음면 두 개가 생각나서 간만에 점심이라는 것을 먹어봤습니다.
이열치열이라는 마음으로 이미 더위 먹은 몸뚱아리 치료의 목적으로 불닭볶음면 끓여서 먹었죠.
정수리에서 땀나기 시작하면서 아~~ 이런 것이 이열치열이군아~~~ 하고 생각하다가 문득 들은 깨달음.
라면이 뜨거운 음식인 건 맞지만, 매운 건 이열치열에 속한 게 아니다
아무래도 내일은 습하고 뜨거운 화장실에서 더 땀 흘릴 듯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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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명배워서 남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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