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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걸 좋아해야되나 말아야되나... ㅡㅡ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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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부터 어머니가 복부에 통증이 있으시다고 해서 보니까부위가 오른쪽 배 부위더라구요.


처음엔 맹장인가 의심스러웠는데, 왠지 부위가 맹장보다는 살짝 윗쪽 같아서 뭔가 수상해서 바로 병원을 왔거든요.


의사가 대충 눌러서 검진하는데 누르는 부위가 신장 쪽인데 아프다고 하시길래 신장이 망가졌나 걱정되더라구요.


예전에 신우염 진단받고 약을 드신 경력이 있어서 의심스럽기도 하고, 내 신장 뗄 준비해야 하나하는 생각도 들고... ㅡㅡㅋ


암튼 피검사 하고 CT 촬영하고 검사받으니까 맹장에 염증이 많다고, 얼렁 수술 안하면 터질 수 있다고 해서 응급실로 연결해서 수술받게 해주시더라구요.


어머니는 지금 응급실 수술실에 들어가 계신 상태고, 저는 못들어가서 밖에서 대기하면서 농땡이 중입니다 ㅡㅡㅋ


오늘은 농땡이 안치고 열심히 일하려고 했는데, 또 본의 아니게 농땡이를 ㅇㅅㅇ;;;


암튼 걱정하던 신장은 아니어서 한차례 시름은 놨지만, 맹장이라 수술도 간단하고 별 걱정할 건 없다는데, 아무래도 체력이 약하신 분이라 걱정이 되네요.


안아픈 게 최고지만, 다행히? 맹장수술이라 좋아하기도 그렇고, 어찌보면 터지기 전에 미리 하는 거라 다행이기도 하고... 거참...


걱정해주신 분들 덕분인지, 일단 일이 더 커지진 않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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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배워서 남주자.
댓글 20

황웅님의 댓글

우선 연로하신 분들은 체력적으로 많이 힘드실 겁니다.
아무리 작은 수술이라도 몸에 칼을 대고 째는 수술은 어쨌거나 젊은 사람들 만큼 회복이 빠르지 않으시니까요.
그래도 걱정하셨던 신장을 떼어야되는(?) 상황은 아니라니 다행입니다.
수술이 끝나고 요양하시다가 어디 산속 식당에서 능이백숙을 대접해 보세요
수술 후 기력이 딸리실 때 좋습니다. 아무튼 수술 무사히 잘 끝나시길 기원 드립니다.

역적모의님의 댓글의 댓글

맹장도 원랜 큰 병이 맞긴한데, 워낙에 요즘엔 기술이 좋아져서 (흐,.흐)a

다행이라고 하기도 그렇고 아니라고 하기도 그렇고 ㅇㅅ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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