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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태인들의 테러행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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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랍진영의 그것에 대비되서 잘 모르거나 감춰진 것이 바로 유태인들의 테러행위입니다.

소위 구약시대 이래 이 유서깊은 전통(?)은 신양성경 속에서도 종종 보이는데, 

예수의 제자 중 시몬을 수식하는 단어가 셀롯인(지금은 열심당원이라고 표기) 이라는 말입니다.

우리 민족의 전통놀이(?) 중 하나라는 스타크래프트 프로토스 종족의 하급 병사들인 질럿(영어 지얼럿)이 이 셀롯의 다른 발음이기도 하죠.


아무튼 지금의 아랍권 지하드가 무색하게도 유태인들은 자신들을 점렴한 세력에게 끊임없는 조세항쟁과 무장투쟁(요인 암살)을 병행하여 저항했었습니다.

이런 저항들은 2,000년 전 로마가 이 골치 아픈 지역을 초토화하고 유태인들을 자신들의 제국 각지로 흩어버린 후

그 땅에 소금까지 뿌려 다시 못 돌아오도록 한 계기이기도 합니다.(는 약각 과장이 섞인 설화입니다)

그런 후 그 땅 이름을 유태인들의 숙적인 고대 종족의 이름을 따서 팔레스틴(블레셋의 땅)이라 명명해버리죠.

(사실, 이 땅이 블레셋인의 땅이라고 불린 것이 로마시대가 시작은 아니었습니다.

왕국 건국 이전부터 이미 해양 세력이던 블레셋인들이 정주하다시피 한 곳이 바로 지금의 팔레스틴 지역, 즉 가자 지구 일대입니다.

이스라엘에서는 이곳을 정벌하여 이 외세를 몰아내는 왕이 왕국 통일의 위업을 달성했다는 칭호를 받기도 했었죠.)


우리나라 무지성 기독교계가 알아야 할 것이 두가지 있습니다.

첫째, 유태인들의 테러행위가 비단 아랍권 무슬림들만을 대상으로 하지 않는다는 사실입니다.

국제 언론에서 잘 다루지를 않을 뿐이지 건국이래 이스라엘 자국내에서 기독교도들에 대한 테러가 많지는 않지만 종종 자행되고 있습니다.

둘째, 유태인들이 가장 혐오하는 종교가 기독교입니다.

멀리 중세 교회의 박해까지 갈 것도 없이 유태인들에게 2차대전때 기독교인에 대한 기억은 너무도 생생합니다.

(이스라엘 사람들의 머리 속에는 '기독교도 = 나치' 라는 등식이 깊이 박혀있습니다)


이스라엘 건국 초기 빚어졌던 이스라엘의 잔학행위는 그 양상이 지금으로 부터 약 3,500년전 

그들이 처음 가나안땅에 들어가서 자행했던 그것들과 방식이나 규모에서 크게 달라지지 않았다는 데서 많은 사람들,

유태인 자신들에게도 충격을 줬었습니다.


개인적으로 이번 하마스의 테러를 보면서 이스라엘이 자행했던 전쟁범죄에 빗대 어느 한 쪽을 옹호하는 우를 범하지 않았으면 합니다.


아울러 이번 사태로 희생된 양측 민간인들에게 애도를 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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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3

Analogue님의 댓글

좋은 글 잘 읽었습니다.

----- 무교인들을 위한 약간의 양념 -----
          ( 댓글 다는 저도 무교입니다.)

막장 드라마의
유전자검사 장면을 보신 분이라면...
금방 이해하실 겁니다.

유대교 = 이슬람교  ( 막장 드라마상...유전자 99% 일치 )

신약을 인정하지 않고 구약만 인정하죠.
그래서, 예수는 신이 아니고...
삼위일체 또한 인정되지 않죠.

삼위일체를 믿는 종교에선
( 여기에선, 예수의 제자들과 그 복음서와
  '마리아'의 이야기를 해야하지만....
  사족이 될 것 같아 다음 기회에...)
이해하기 힘든 부분이겠죠.

십자군 전쟁...또한...
'삼위일체'의 인정 / 부정의 논란으로 생겨난 전쟁이니까요.

그냥, 상호존중해주면 평화로울 것이라 생각합니다.

ps. 이스라엘 vs 팔레스타인....
      언론에선 역사문제로 몰아가지만...
      땅(부동산) 때문에 생기는 개싸움일 뿐...

Analogue님의 댓글의 댓글

땅이 없으묜...어디서 살아요 ?

개인의 소유권은
국가의 보호 아래에서만
인정되기 마련이니까요.

셀틱님의 댓글

유태교가 기독교를 부정하는 이유와 무슬림들이 기독교를 혐오하는 이유가 동일합니다.
바로 예수의 신성이죠,

- 2,000년 전, 유태인들이 예수를 십자가에 매단 죄목도 신성모독이었습니다.
- 무슬림들의 신앙고백은 단순합니다.
"알라 이 외 알라(신)없고 무함마드 이후 선지자없다."
이에 반하면 다 죽이라고 합니다. 이교도에 대한 대처 방식이 유태인들과 동일하죠.
뭐 그 점에 대해선 기독교 원리주의자들도 동일합니다 ㅎ

셀틱님의 댓글의 댓글

무슬림들의 기독교에 대한 시선은 그나마 나은 편입니다.
문제는 무슬림들의 불교도, 혹은 무교도들에 대한 시선이 무척 과격합니다.
신(알라)를 모르면 죽는 게 낫다라는 뇌내 메카니즘이 즉시 발동하는 사람들이 무슬림들입니다.
만일 외국에 나가서 무슬림이 신을 믿냐 라고 물었을 때 예스라고 하면 그 신이 누구인지 묻는 것은 그 다음입니다.
신의 존재를 부정하는 순간 같은 사람으로 취급을 안합니다.
차라리 기독교도라고 하는 것이 나을 때가 있습니다.(온건 무슬림 국가 한정이라는 게 함정이지만요 ㅎ)

Analogue님의 댓글의 댓글

아~ 근질~근질~

코란에 Jesus가 등장하는데...
'신'이 아닌 '선지자=인간'로 표현되죠.

구약에는 없는
코란에  Jesus가 등장하는 이유는
이슬람을 종교화를 시킨 시기가
400년 정도 늦었기 때문.

셀틱님의 댓글의 댓글

꾸란에서 예수를 가리켜 큰 선지자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닌 것으로 정의하는 논리는
초대 기독교의 분파들 중 이러한 교리를 이미 갖고 있는 교파들이 있었기 때문으로 여겨집니다.
즉, 무함마드가 자랐던 지역이 지금의 다마스커스(성경에는 다메섹이라고 표시) 인데
초기 기독교의 선교사들이 많이 거쳐갔던 도시인 만큼 영향을 받았을 것으로 추정한다는 것이죠.

Analogue님의 댓글의 댓글

대화의 번외지만요.
셀틱님의 댓글 보면서 기억난 건데...

아브라함의
첫 째 아들이...'이스마엘'....
둘 째 아들이...'이삭' 이죠.

장자 '이스마엘'이 정착한 땅이 지금의 중동.
모두 인근의 땅을 떠돌며 살았던 사람들...

고대사회...
장자적통의 명분은 누규에게 ?? 

셀틱님의 댓글의 댓글

아시겠지만,
- 그 전통 때문에 이후 아랍은 장자 적자, 이스라엘은 친자 적자 입니다.
- 이스마엘 뿐 아니라 이스마엘의 조카뻘인 야곱의 형 에서도 훗날 이스마엘의 딸과 결혼해서 정착하는데 이곳이 현재 아라비아 지역으로 추정됩니다.
- 이들의 공통 조상인 아브라함 역시 가나안 출신이 아니며 지금의 이란과 이라크 지방에서 이주한 이주민입니다.


- 거듭 말하지만 순혈 유태인이란 없습니다. 시작부터 그들과 지금 대척점에 있는 이란/이라크 혈통입니다.

KingCrab님의 댓글

저 역시 이번 테러를 용납할 수 없지만, 양쪽의 원한을 숙지한 상태입니다.

그리고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양쪽 모두 원한이 깊은데다, 팔레스탄인 입장에서는 기독교, 천주교 대륙 유럽이 여론 호도와 자신들을 이방인화함에 이미 인간 대 인간으로서의 관계는 물 건너 갔다고 봅니다.

미우님의 댓글

그깟...
엇그제 게또레이 영상 올렸었죠
게또레이 개쌈 그 이상도 그 이하도 아닌...
아무나 다 져라 ㄷㅅ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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