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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이나가 후퇴하면서 설치한 지뢰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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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선 순찰조가 전사한 동료 시신을 찾기 위해서 나갔을 때 모습입니다.


우크라이나는 패색이 짙어 드론이나 포격도 거의 드물고, 대다수가 러시아 드론과 미사일, 포격 위주입니다.


제가 볼 때 물량전이 러시아:우크라이나 = 20:1인듯 싶습니다.


국내 뉴스와는 완전 딴판이죠.


그리고 우크라이나 측이 연일 패퇴하면서 급하게 도로에 지뢰들을 저렇게 둡니다.


도로 위에 그냥 여기저기 두고 간 상태.


특히 도로 좌우측에 많이 두죠.


러시아측 보급 차량이나 기갑 차량들이 지나가다 밟으라구요.


밤에 작전은 하지 않고 낮에는 이 지뢰가 눈에 보여 피해다닙니다만, 한달에 한두명은 실수로 지뢰를 밟습니다.


이번에 전사한 순찰조의 러시아 병사는 대인 지뢰를 밟고 꼼짝없이 구조를 기다리다 결국 그 드물게 날아온 우크라이나 드론에 발각되어 자폭 드론에 맞고 지뢰도 터져 머리, 팔, 다리 모두 절단 되었습니다.


사진의 순찰조 병사는 그 동료 시신을 찾으러 나간 겁니다.


시신은 러시아측 드론병이 찾아내고, 순찰조가 저런 지뢰들을 피해서 시신을 들것에 담아 후방으로 가지고 옵니다.


우크라이나는 정말 옥토의 대평원입니다.


비옥한 검은 옥토가 지평선 끝까지 평탄하게 펼쳐진 것을 보면 우리나라 국토와는 완전 다른 풍경이죠.


우크라이나를 왜 유럽의 빵공장이라고 부르는지 이해가 된다는.


그런데 사진 속 풍경의 도로에는 지뢰들 투성이입니다.


전쟁 끝나고 저걸 치우는 것도 여간 고역이 아닐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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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러를 유랑하는 킹크랩 도령
댓글 5

KingCrab님의 댓글의 댓글

중간 중간에 대인 지뢰들(이건 동원참치 캔 크기)도 있어요.
그것도 눈에 보입니다만, 사진에는 대인 지뢰는 안보이네요.
그리고 지뢰들을 저렇게 위장없이 눈에 띄이게 도로 위에 놓고 간 걸 보면 우크라이나 측이 얼마나 급하게 후퇴를 했는지 엿보이는 대목이라고 여겨집니다.

Analogue님의 댓글의 댓글

구식 대전차지뢰라
눈에 금방 들어오네요.
그만큼 땅 파서 묻을 시간이
없었던 듯 싶네요.

제가 전역할 즈음 k441 이라고
신형 대천차지뢰가 나왔었는데
압력해제석이긴한데
갈대처럼 신관이 수직으로
솓아있어 멀리서 보면 풀처럼 보임.
빨대같은 신관이
15도 이상 꺾이면 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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