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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동네에서 제일 불쌍한 녀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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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직장 때문에 


이 동네 이사온 시점이 올해 2월초.



출근길에 대문 열고 나오면


처음 맞닥드리게 되는 저 녀석.



7개월 동안 지켜본 결과


저 2.5m  목줄에서 풀려져 있는 상태를


단 한 번도 본적 없습니다.



저기로 끌려온 이후로


반경 2.5 m를 벗어나지 못하고


2.5 m 밖의 공간은 


눈으로 보는 것이 전부인 세상.



입장 바꿔놓고 생각해보세요.


사람이 평생 2.5 m 반경 안에서만


먹고, 자고, 싸고...


평생을 그렇게 살아야 한다면...


얼마나 화나고 슬플지...



측은지심이 없고 게으른 사람은


동물 키우면 안 된다 생각합니다.



측은지심을


매일 느끼며 살아가는 하루


또 같은 하루가 지나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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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상은 높게~ 우정은 깊게~ 잔은 평등하게~ u4lb1nT.jpg
댓글 7

KingCrab님의 댓글

개는 2차원 동물이라 평면을 이동하는 동물이죠.
그래서 넓은 산책을 원하고.
고양이는 3차원 입체 활동 동물이라 산책을 안해도 집안에서 충분히 적응하고 산답니다.
아무튼 저건 저 개에게 끔직한 견생이네요.

역적모의님의 댓글

저도 짱구넘 방안에만 갇혀 있으면 우울증 걸릴까봐 매일 산책 시켜주는데, 산책 잘 안시켜주는 개주인들은 짱구 볼 때 마다 주인 잘 만났다고 하네요.

솔직히 자기들도 조금만 시간내면 동네 한바퀴라도 충분히 돌고 올 수는 있을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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