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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친이 가장 흥미롭고 빨리 배운 우리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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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응!이라는 표현을 이렇게 자주하는지도 몰랐네요.
요친이 응 하나에 이렇게 많은 표현이 되냐고, 왜 매번 응!이라고 말하냐고 그러는데, 나중에 알고나서는 한국말에서 너무 재미있는 표현이랍니다.
응? (짧게 뒤를 올려서. 으응?) 놀람.
응- ~ (으~ 응!) 수상타! 이게 뭐야!
응! (짧게. 요친이 불렀을 때) 왜?
응~ (고개를 위, 아래로 끄덕이며) Yes.
응~~ (고개를 가로저으며 으으응~) No.
응~~~~ (고개를 가로저으며 으응~으응~) 싫어 싫어.
응~~~~~~~~(으~~~~~응~~~~~) 아플 때.
응! (어응!에 가까움) 화장실에서.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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