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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뒷 집이 옥상 방수 보수 공사를 했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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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날 주택이라 옥상 상태가 아주 심각한 상황이었는데, 몇 년 전에 옥상에 우레탄 방수를 했는데, 시공을 좀 잘못해서 하자가 발생하고 그 하자를 메꾸기 위해서 보수 공사를 했는데, 그것도 문제가 있어서 이번에 또 보수공사를 한 상황이거든요.


시공한 업체도 고생을 좀 많이 했던 모양인데, 하자는 자꾸 발생하고, 보수 공사는 해줘야 하는 상황인데, 일이 잘 안 풀리니 좀 귀찮아 하는 모양새인 것 같더라구요.


오늘 와서 한 것도 얘기 들어보니까 지방출장 갔다는 말로 미루고 미뤄서 온 거라고...


페인트 공사 특성상 해놓으면 겉은 멀쩡하고 새것 같아보이니까, 일부 비양심 업체는 눈에 잘 보이는 곳만 잘 해놓고, 정작 신중히 해야 할 곳은 대충 해 놓는 식으로 공사하고 돈만 받고 사라지는 곳도 은근 있어요.


그래도 이 공사하는 사람들은 나름 책임감있게 보수 공사 해주는 거 같더라구요.


그 사람들 입장에선 매번 손해보는 장사가 될 텐데 말예요.


저도 옆에서 공사하는 것을 잠깐 지켜보긴 했는데...


어째 또 보수 공사 해줄 것 같은 느낌이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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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명
    배워서 남주자.
댓글 8

역적모의님의 댓글의 댓글

바닥에 패인 곳이 아주 많았는데, 그걸 시멘트로 잘 메꾸고 평탄화를 시켜준 다음에 공사를 했어야 하는데, 그 과정을 생략하고 페인트 물량으로 해결하려다가 작업이 뜻대로 안되는 바람에 하자가 나는 것 같다고 하네요.

보통 우레탄 방수를 하면 험하게 사용하지 않는다고 가정할 때 기본 10년은 무사히 사용한다는데, 하자가 막 나고 그러면 업자도 손해고 집주인도 손해보는 상황이 되죠 ㅎㅎ

미우님의 댓글

우레탄으로 막고 2년에 한번씩 덫칠 하는 거 보다
그냥 양키들처럼 난간 덧씌우고 필름이랑 패드 까는 게
좀 더 들지만 제대로 하면 10~30년(햇볕이 얼마나 강하냐와 뭐 깔았냐에 따라)은 갈텐데
뭐 5년 안에 신축할 거라면 모르지만

역적모의님의 댓글의 댓글

우레탄이 시공만 잘해놓으면 20년은 가요.

문제는 해놓고 관리는 아예 안하니까 간단히 보수할 수 있는 것이 대공사가 될 수도 있다는 거 ㅎㅎ

외국애들 옥상 방수 하는 거 보면 물 들어갈 틈 없이 죄다 막는 거에 추가해서 자연적으로 흘러내려가는 시공까지 설계적으로 하드라구요.

미우님의 댓글의 댓글

시공 잘 하고 관리 잘 하면 자체 수명이야 본체(건물) 이상 없다면 그 이상도 가죠.
2~3년에 한번씩 상도 새로 발라주고 하면...
다른 방법도 있다는 얘길 꺼낸 건 기술 발달로 그런 귀찮은 관리를 비용과 바꾸는 편한 방법도 있다는 정도
뭐 요샌 강판 도배질 하는 방법도 있긴 하고

역적모의님의 댓글의 댓글

징크가 관리 안해도 되는 면에선 현재까진 최고라고 하더라구요.

그런데 때 타면 보기가 안좋아서 문제이긴 함.

일이등박근님의 댓글

그거요 우레탄 시공 제대로 하는데 별로 없어요. 우리 사무실 건물 옥상도 몇 년 지나서 여기저기 들고 일어난 곳들하고 균열 간 곳들... 가을에 날 좋을 때 방수 실란더 사다가 틈바구니 메꾸고 그 위로 떡칠해 놨더니 펌프실로 물 들어오던게 싹 다 잡힘.

역적모의님의 댓글의 댓글

제가 옥상 방수일 여러번 해봤는데, 사람들 일하는 거 보면 딱 견적 나옵니다 ㅎㅎ

방수 도장 하는 것 자체는 쉬운데, 그거 하기 전까지 밑작업을 제대로 하지 않으면 거의 100퍼센트 하자 난다고 봐요.

페인트야 덮어놓으면 티가 안나니까 정말로 양심업체 못 만나면 금방 하자 생긴다고 봐야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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