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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간단히 한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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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즈벡 처자 만나기도 전에 이별을.


담주 서울로 이사하느라 짐들 꾸려놓아서 작은 상에서 조촐하게 한잔.


안주는 냉장고에 남았던 돼지 고기와 캔뚜껑 딴 스팸 나머지들.


새로 이사할 아파트 바로 앞에 산책할 산이 있어서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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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4

황웅님의 댓글

돼지고기와 햄을 드시며 우즈벡 처자를 잊다니 잔인해요
무슬림이였을텐데... 이걸 알면 얼마나 슬펐을까...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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