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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평화로운 골목 주차 시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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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저녁에 아침에 차가 빠져나갈 순서로 1, 2, 3, 4로 차를 주차 세팅하고 모두가 평화롭게 잠을 잤죠.


그런데 7시 반 쯤인가 2번 차주 아저씨가 전화를 하셨더라구요.


1, 2번 차는 6시 반쯤에 차가 나갈 거라 전화를 하실 일이 없는데, 왜 하셨을까 궁금해 하는 차에 전화를 끊으시더라구요.


잘못 걸었나 하고 밖에 담배나 피러 나가서 보니까 2번 아저씨가 화가 잔뜩 나셔가지고 표정이 안 좋으시더라구요.


이유를 알아보니 1번 차가 안나가고 전화를 30번인가 했는데 받지도 않고 이러지도 못하고 출근도 못하고 계시더라구요.


현장에서는 왜 안오냐고 난리라고 ㅎㅎ


1번 아저씨가 사는 집을 알았으면 가서 문 두들기면 될텐데, 사는 집을 몰라서 골목주차 매니저 역을 맡고 있는 저한테 전화를 하셨던 거죠.


그래서 얼렁 1번 아저씨 집으로 찾아가서 문 두들기니, 잠시 뒤에 부스스한 얼굴로 나오시더라구요.


늦잠 잤다고 ㅎㅎㅎ


그래서 얼렁 차 빼주시라고 하고 1번 아저씨 출근시켜 줬네요.


경기도 도로는 6시 반 이전에 출근하면 30분이면 왠만한 곳은 다 가는데, 7시가 넘어가는 순간 2시간 거리로 변하는 곳이라 1번 아저씨는 운전하느라 고생 좀 하실 듯 ㅡㅡ


3월도 후반에 접어든 월요일인데, 좋은 하루 시작하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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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명
    배워서 남주자.
댓글 8

역적모의님의 댓글의 댓글

어제 저녁에 가수면 깜놀 증상이 지속되서 잠을 제대로 못잤네요.

아침부터 햇빛이 강해서 옥상에서 쓰레기 말리기 좋은 환경이라 아침 작업 좀 하고 낮잠이나 살짝 청해봐야 겠네요.

미우님의 댓글

4m 안 되는 도로에 주차하는 상황이면, 근처에 주민을 위한 공영주차장 없나유!? 구청에 매일 단체로 민원 넣어야쥬
한 200씩 걷어 회전씩 리프트라도 두어개 사야할 판 같은디, 주차장 안 만들거면 설치 허가해주고 반띵 부담하라고 협박...

역적모의님의 댓글의 댓글

워낙에 주차 여견이 안 좋아서 공영주차장만 해도 사방으로 5개 정도가 있는데도 그래요.

성남이 초창기 위성도시라 차가 이리 많이 생길 줄 모르고 생긴 동네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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