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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친네 도착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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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에 도착하자마자 딱 제가 내리는 곳에 서있는 여친.

내리자마자 포옹하고 안고.

서로 뺨 비비고.

여친 미소 하나 보자고 이 긴 여행을 왔네요.

오랜 여정의 피로가 확 풀리는듯요.

멍뭉이도 여친 알아보고 크레이지 도그 되고.


근데 이 기나긴 열차 여행에 맥주랑 소시지가 왜 이렇게 땡기는지.

여친이랑 레스토랑에 와서 여친은 샐러드 먹고, 저는 혼자서 맥주 3,000cc에 소시지 들어간 음식 두 접시를 뚝딱 비웠네요.

여친은 코리언의 로망, 그 열차 탄 느낌이 어떠냐며 깔깔깔 웃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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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튼 이제 귀가해서 안방에 누워 여독을 풀고 있고.

그리고 여친은 멍뭉이랑 일하러 갔네요.

이제 울 멍뭉이의 국적은 러시아 강쥐 되었슈.


언능 쉬고 에너지 충전해서 귀가하는 여친이랑 한러 국가 대항전 그레꼬로만형 레슬링 해야쥬. 

암튼 이역만리에 있는 집이라도 내 집은 내집이구나 하는 생각이.

아내가 될 사람과 같이 있는 곳이니 포근하니 좋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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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러를 유랑하는 킹크랩 도령
댓글 15

KingCrab님의 댓글의 댓글

시베리아 열차에 너무 오래 실려와서 제대로 작동하려는지 모르겠어유.
정말 피곤한 기차 여행이었네유.

KingCrab님의 댓글의 댓글

여친더러 꿰매라니까 자기는 이런 외과 전문의 아니라고 병원 가자네요.
남의 나라에서 병원 가자니 떨리네요.

잠수함님의 댓글

멍멍이 사진 좀 많이 올려봐요 ㅎㅎ
한국물 먹다 러시아물 먹으면 멍멍이가 어찌 변하려는지 궁금요
ㅎ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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