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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친네 도착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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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에 도착하자마자 딱 제가 내리는 곳에 서있는 여친.
내리자마자 포옹하고 안고.
서로 뺨 비비고.
여친 미소 하나 보자고 이 긴 여행을 왔네요.
오랜 여정의 피로가 확 풀리는듯요.
멍뭉이도 여친 알아보고 크레이지 도그 되고.
근데 이 기나긴 열차 여행에 맥주랑 소시지가 왜 이렇게 땡기는지.
여친이랑 레스토랑에 와서 여친은 샐러드 먹고, 저는 혼자서 맥주 3,000cc에 소시지 들어간 음식 두 접시를 뚝딱 비웠네요.
여친은 코리언의 로망, 그 열차 탄 느낌이 어떠냐며 깔깔깔 웃네요.
암튼 이제 귀가해서 안방에 누워 여독을 풀고 있고.
그리고 여친은 멍뭉이랑 일하러 갔네요.
이제 울 멍뭉이의 국적은 러시아 강쥐 되었슈.
언능 쉬고 에너지 충전해서 귀가하는 여친이랑 한러 국가 대항전 그레꼬로만형 레슬링 해야쥬.
암튼 이역만리에 있는 집이라도 내 집은 내집이구나 하는 생각이.
아내가 될 사람과 같이 있는 곳이니 포근하니 좋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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