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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저녁 옥상에서 귀신 발자국 소리가 쿵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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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저녁 열시 쯤인가...


슬슬 자려고 누웠습니다....


그런데 갑자기 천정에서 쿵! 소리가 났습니다...


옥상 바로 밑의 방이라서 가끔씩 옥상에 물체가 움직이면 소리가 나곤 했기에...


이번에도 그런가보다 하고 대수롭지 않게 생각하고 그냥 자려고 했죠...


그런데 잠시 뒤에 또 다시... 쿵... 쿵... 투둑... 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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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 분 간격으로 쿵쿵 대는 소리가 들렸습니다...


외부의 기온은 영하 11도의 한파였고, 그 전날 내린 비로 얼어버린 옥상 바닥이 수축과 팽창을 하는 건 아닌지 의심이 들었습니다...


별 것 아닐 거란 생각으로 애써 자려고 했지만...


그 순간 문득 드는 생각이...


"옥상 수도파이프가 얼어서 동파되는 거 아닐까!!!!"


다른 건 몰라도 수도파이프가 터진다면 그거야 말로 엄청난 골칫덩어리기에 순간 등줄기를 타고 식은 땀이 나기 시작했습니다...


보온제를 둘러놓기는 했지만, 오늘 같은 한파에는 혹시 터질 수도 있을 거란 생각을 하니 불안해서 도저히 잠을 잘 수가 없었습니다...


"그래 터졌으면 터진 거니 올라가서 확인이라도 해보자."


깔깔이 하나 주섬주섬 입고서 옥상으로 올라갔습니다.


옷을 걸처입는 순간에도 옥상에선 쿵!하는 소리가 또 다시 울렸습니다.


옥상에 올라가니 매서운 칼바람이 불더군요.


곧장 수도파이프로 가봤습니다.


다행이 터지거나 물이 새진 않았습니다.


그런데 갑자기 어딘가에서 또다시 쿵! 하는 겁니다!!!


소리가 나는 쪽으로 급히 고개를 돌려보았으나 별다른 이상한 것은 보이지 않았습니다.


"대체 무슨 일이지?"


아무리 둘러봐도 딱히 이상함을 느끼진 못했는데, 또 다시 쿵... 쿵... 쿵...


그리곤 결국엔 귀신 발자국 소리의 범인을 찾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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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탄에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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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명
    배워서 남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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