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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꼬치에 대한 추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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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년경 몸담고 있는 회사가 강남에서 가산디지탈단지로 옮김에 따라 가산동, 대림, 가리봉, 구로 근처에 맛집들을 섭렵하고 다닐때 였네요.


그당시 대림동쪽은 벌써 차이나타운이 형성이 되어 있는 상태였는디...


대충 기억에 회사 회식 1.2차 하고 남은 선수들(노땅들)끼리 대림동 가보자 해서..첨 들렀는 집이 대림역 12번출구쪽 나와서 시장 제일안쪽에 있는


초원양꼬치 였나 그럴겁니다.


술이 좀 올라있는 상태인데도 불구하고, 가게안에 들어가보니...양고기 특유의 노린내와 그 말로 표현못할 냄새들 땜에..토가 살살..올라오기 시작했네요.ㅋㅋㅋ


처음 이 가게는 위의 그림과 같이 자동으로 돌려주는 불판이 아니라..알아서 구워먹어야 하는 불편함이 있는 가게였음.


처음 맡아보는 양고기 냄새에 속이 메슥거리는데..쯔란 소스에 찍어먹으면 맛있다는 주인장말에 쯔란 찍어먹다가 토할뻔 ㅠㅠ


울산 촌놈 처음 맛보는 양꼬치에 완전..케이오될뻔 했네요..


주인장 (탈북자출신)왈 내일 저녁되면 요거 쯔란 생각나서 다시 올겁니더~~~ 하는데


 정말..담날 저녁쯤 되니...노리끼리한 그 냄새가 뇌를 마구 때리더군요...그래서 다시 방문해서


1차에 양꼬치를 먹어보니 정말 맛있더라라는... 추억이었습니다.


요즘 성수동이나 건대역근처에서 양꼬치를 먹어봐도 옛날의 그 맛이 안 나는거 같아서


대림동 양꼬치 사연 한편 올려 봤습니다~~


양꼬치엔 김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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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8

하늘바라봄님의 댓글

예전에 북경에서 집중적으로 매일 먹다보니
이제는 몇개 못먹겠더군요ㅜ
제가 북경에 있을 때는 9시쯤이면
식당은 다 닫는 시대라 먹을 곳이
조선족 식당 한 곳과 24시간 면과 꼬치 파는
식당 한 곳이 선택지였죠ㅜㅜ

예전에는 참 맛나게 먹었는데
말이죠

역적모의님의 댓글

대림쪽 이었던 거 같은데, 친구랑 양꼬치 먹으러 갔는데, 2층에 있던 식당이었거든요.

거기 여주인이 양꼬치 먹는데 계속 껄떡거리면서 날 어찌어찌 해보려는 게 딱 느껴져서 소화도 안되게 먹었던 기억이... ㅡㅡ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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