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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오... 이넘의 주차 대장 자리를 넘기든가 해야지 ㅡㅡ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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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따라 평소에 차를 안가지고 오는 아저씨가 차를 가져왔더라구요.


이 아재가 차 바꿔대기 구찮아서 다른 아파트에 주차장에 돈 주고 차를 댈 정도이신 분인데, 오늘은 조카 차를 자기 차 댈 자리에 댔다고 오늘 골목에 차를 끌고 왔드라구요.


그런데 문제는 이 아재가 오후 7시에 잠을 자서 새벽에 일어나서 일을 나가시는 분이라 저녁에 차 바꿔대려고 전화를 하면 자는 사람을 깨우는 형국이라 함부러 차 좀 바꿔대자고 연락하기도 눈치보인단 말이죠.


이 아재도 그걸 알아서 오후 6시에 미리 차를 바꿔대고 편하게 숙면을 취하려고 하는데, 웃긴 게 오늘은 저녁 8시에 야간 일을 나가는 사람이 있고 오후 9시 들어오는 차가 또 있단 말이죠.


골목에 1, 2, 3, 4번 차가 있는데, 5번 차는 골목이 꽉차서 오늘 못 들어오니까 다른 곳에 알아서 차 대라고 미리 통보하고, 오후 6시 쯤에 4, 2, 1, 3번으로 바꿔대고, 오후 8시에 일 나가는 4번 차주가 2번 차를 앞으로 빼주고 1, 3번 차를 또 앞으로 밀어놓은 뒤에 출근을 하도록 어떻게 조율을 하고 야간 출근 하는 사람 차 나가는 거 봐주고 왔네요.


오늘의 사태를 일으킨 2번 차주는 자기 차키 주면서 알아서 차 빼고 주차하고 뒷처리 좀 하라면서 자러가고 ㅋ


아니 그냥 깔끔하게 8시에 한 번 나와서 다 같이 자동차 대이동을 하면 깔끔한데, 이 시간에 남자 셋이 차 네 대 가지고 테트리스 하느라 죽는 줄 알았네요

.


아부지가 사고친 운전석쪽 뒷문짝은 고치지도 않아서 지나가는 동네 사람들 마다 차 문보고 저 보면서 사람 안 다쳤냐고 다 물어보고...


동네방네 소문 다 났는데, 의도치 않은 인기인 되버리고 ㅡㅡ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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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명
    배워서 남주자.
댓글 6

역적모의님의 댓글의 댓글

울 동네에 주차타워 세워놓으면 주차타워 입구에 주차해놓고 전화 안 받을 것만 같은 사람들이 은근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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