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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동적 친구 관계로 남기로 정했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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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번에 올린 나사 풀린거 같은 친구 녀석이야기 인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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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략 요약:

미혼인 친구 사망 후, 약 3년이 흘렀고,  친구 부모님은 친구 사망 후 지금도 1달에 2회 이상 아들이 쉬고 있는 곳을 방문 중이죠,


지난 3년 간 저나 다른 친구들이 집 방문 연락 드리면, 친구 어머니가 기다린다고 반가워는 하시는 데,

막상 가면 아버님 혼자 기다리시고 어머니는 전화도 안 받고 잠수를 타십니다.

--> 이러한 이유로 전 아직 슬픔에서 못 벗어 나셨다고 생각해서 방문이나 연락을 조심스럽게 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나사 풀린 친구는 여전히 우연일 것야 괜찮어 이러면서, 집 근처 도착 후에 전화해서는 바로 찾아 뵙고 있었는데

이번에는 와이프랑 자식 다 데리고 가서 뵙고 왔다고 했습니다.


이외에도 선물 답례품 건도 있는데, 이건 그냥 그냥 넘어가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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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론적으로는 제가 먼저 연락 할 일은 없을거 같아요.

연락 오면 연락 받기는 하겠는데, 딱히 반갑지는 않을거 같습니다.

오래되긴 한 인연이기도 하고 

엄청 무신경한 타입이고

악인은 아닌지라 그냥 이정도;;;


근데 생각해보면 화나는게

육아용품 쓸만한거 많이(쓸만한 중고)

줬는데 암소리도 없네여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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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5

바야바라밀님의 댓글

친가, 처가 방문도  힘든 일인데...  일부러 가족들 다 데리고  가서 인사 드리는게  오히려  대단한데요.
재산이나 금품을 노리는 것이 아니라면  긍정적이라 생각 되는데요.

하늘바라봄님의 댓글의 댓글

찾아 뵙는거 자체는 잘 하는거죠. 좋은거고.

 다만, 방문 약속을 잡고 나서 가도 막상 자리를 피하시니깐, 만나는 걸 원치 않는다고 보는데,
이걸 무시하고 집 앞에서 방문한다고 연락하고 가는 데, 심지어 가족 다 데리고 가서 뵙는게여 ?

반복적으로 계속 피하시는걸 인위적으로 뵙고 오는게 긍정적이라고요? , 전 이해가 안되네요.
도덕적으로? .방문 인사 측면의 긍정보다는 뭔가 경우에는 맞지 않는거 같아요.
(굳이 문제 없는 거로 보자면, 방문 직전에 전화해서 간다고 했을 때, 방문 거절 안하셔서?)

일이등박근님의 댓글

좀 애매한 문제긴 하죠 이게... 근데 사람 힘들어할 땐 위로도 좋지만 원치 않는 경우엔 그냥 좀 내버려두는게 좋다고 생각하는 편입니다. 저도 전에 좀 힘들고 그럴 때 아는 형님 한 분이 계속 연락해서 물어보고 누구는 이렇게 했다는데 너도 좀 해봐라서부터 남 사정 생각 안하고 자기 감정에만 충실하게 행동하는데... 개짜증 나더군요. 악의 없는 사람이고 보통때 오히려 좋은 분이라고 생각하는 편인데 내가 너무 힘들 때 나는 혼자 좀 생각하고 정리하고 그러고 싶은데 계속 연락해서 요새 어떠냐 가만 있어서 될 일이 아니다 등등... ㅅ ㅂ 나중엔 짜증을 냈더니 좀 뜸해지더군요. 뭐... 그래도 지금은 여전히 좋은 관계 유지하고 있어요. 원래 성격이 그런 양반이라...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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